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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02-09 멋쟁이학교 소식
이름: 이어진


등록일: 2020-02-09 08:19
조회수: 19
 
중국에서 잠시 귀국한 4학년의 글입니다.

1.          소중한 사람들

저에게는 소중한 저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족과 멋쟁이들 모두 저에게 있어선 하나같이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김혜연 선생님과 저희학년인 4학년 친구들이 특히 더 소중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아토피가 있는 저는 중국에 가서 오히려 피부가 좋아졌다는 몇몇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도 중국에서 피부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하는 기대를 가지고 중국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아무 문제없이 즐거웠지만, 중국의 좋지 않은 공기와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아토피가 점점 심해졌습니다. 제 피부 상태가 생각보다 많이 안 좋아지다 보니 중세학교 생활과 집에서의 공동생활에 점점 집중하기가 힘들었고, 아무도 아토피를 가진 나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아직 16년밖에 살아보지 않은 저이지만, 그땐 내 자신이 바닥 저 끝까지 내려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마음이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제 옆에 저희학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민한 저를 보듬어준 저희학년이 있었기에 저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고, 사랑으로 저를 다독여준 김혜연선생님이 있었기에 무너지기보다 다시 일어나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저희 4학년은 보드게임을 하며 집이 떠나가게 난리치고, 새벽까지 다 같이 모여 랜덤게임을 하다 윗층 아저씨가 내려오시기도 하지만^^ 힘이 들고 조금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며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 글에는 저의 경험이 대부분이지만, 저희학년 모두 또 다른 일들을 통해 서로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들이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한층 더 성장한 멋진 저희 4학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멋쟁이학교 4학년 유희정




2. 안녕하세요 멋쟁이학교 4학년 신주안입니다. 이번에 저희 학년이 우한페렴으로 인해 한국에 잠시 오게 되었는데 잘 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제 중국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느낀 점을 소개하겠습니다.

제 6개월 중국생활 중 가장 즐거웠던 것은 학교(중세)에서 축제를 한 것입니다.

  중세학교에서 한 축제는 개인적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축제를 하기 며칠 전부터 각 반끼리 나라와 그 나라에 맞는 음식 그리고 게임을 정한 후 준비를 해서 축제당일에 서로 오가며 사고팔며 축제를 즐기는 방식입니다.

중세학교축제는 우리 교회에 바자회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서로 게임, 음식으로 돈을 버는 것과 축제로 번 돈을 모두 학교시설이나 어려운데에 기부하는 것 등 많이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제가 축제가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순간)으로 남는다고 한 이유는 축제 때는 수업도 없고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그날 친해진 친구와 선배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생활을 하면서 즐거웠던 것도 많지만 느낀점이 더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가족에 관한 것 그리고 공부에 관한 것 이렇게 2가지를 느꼈습니다.

가족에 대해서는 앞으로 가족한테 잘하자 인데 구체적으로는 "엄마가 집안일 하시는거 도와드리자, 게임을 줄이고 가족과 대화하자" 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다짐을 한 이유는 중국에서 가족없이 지내다보니 더 어렵고 설거지나 청소 등을 많이 하게 됐는데 설거지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 설거지를 매일 2~3번씩 해야 하는 엄마에 대한 존경(?)과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이런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컴퓨터나 핸드폰 없이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런 생활을 하다 보니 그동안 부모님과 소통을 못하고 생활했던 게 마음에 걸리고 지금부터라도 잘하자는 마음으로 다짐을 했습니다.

  제가 중국에서 한국 가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라고 많이 생각을 했는데 그 이유는 이제 고등학생이라는 자각(?)과 중세(학교)에서 나보다 어린데 벌써 대학준비를 하고 성적에 목숨을 거는 듯한 모습을 보면서 성적이 1순위가 되어서는 안돼지만 또 내가 지금처럼 풀어져서 놀고만 있으면 안돼겠다 라는 생각에 다짐을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6개월도 잘 보내고 제가 다짐한대로 변화하고 성숙해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기도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멋쟁이학교 4학년 신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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