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한 날

11월 마지막주 주말. 사랑방공동체의 겨울 식탁을 책임질 김장을 했습니다. 가을내 열심히 자란 배추를 수확해서하는 김장입니다. 멋쟁이학교 학생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공동체의 식구들이 마음과 수고를 모은 시간이었습니다. 목요일부터 배추를 뽑고, 양념꺼리를 다듬으면서 준비를 하고, 금요일에 절이고, 토요일에 버무려 김장이 완성된 것이지요. 김장을 마친 후에는 함께한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맛있게 삶아진 보쌈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벌써부터 맛있게 익은 김장김치가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