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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은 말레이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동남아시아의 작은 국가이다.
싱가폴은 100% 도시화된 도시국가이며 교통과 무역에 전략적인 위치를 갖고있다. 세계에서 가장
능률적인 무역 및 금융 중심의 하나이다. 다민족, 다언어 사회이며 종교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종족과 종교의 조화를 유지하고자하는 관심으로, 종교적 신앙도 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공적선언을 하게되었다.
노효종선교사는 싱가폴에 들어오는 선박의 선원들을 대상으로
해양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1. 선원들이 만나는 어려운 일에 주님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2. 바다의 파도와 영적인 파도, 가정과 삶의 파도 가운데 시편 23편 말씀이 약속과 성취가 될 수 있도록
3. 미얀마선원들과의 만남과 복음 전도를 통해 복음이 미얀마 땅으로 역수출되도록
K방송-싱가폴

싱가폴해양선교회 9월 기도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효종 작성일05-09-16 12:30 조회1,347회 댓글0건

본문

이제는 물들어 가는 가을 빛에 사로 잡혀있을
사랑방교회의 아름다움이 주님을 바라는 사랑방 식구들의
삶 속에도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이곳에도 어려운 일들이 있었지만 기도의 후원으로 사역과 건강 가족들
모두 평강가운데 더큰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보내주신 표준새번역성경은 망망한 바다 갈라지고 선원 형제들에게
새로운 삶의 길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같은 소망을 가지고 마음을 나누고자 가을의 기도편지를 보냅니다.

2005년 9월 선교편지 “선원들과 함께”

싱가폴항구에서
H 상선의 이 00 2항사는 같이 승선했던 크리스챤 동료들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아 예수님을 믿고 싶은 사람입니다.
휴가를 1주일 앞두고 싱가폴 항구에 입항했고, 휴가 중에 꼭 교회에 가기로 하고 약속도 하고 같이 기도했습니다.
약 두 달간의 휴가를 마치고 다른 선박에 승선한 그 형제를 다시 만났습니다. 안부를 묻고는 바로 조심스럽게 휴가 중에 교회에 갔었는지를 물었습니다.
몹시 미안해하면서 교회에 가지 못했다고 대답하는 형제의 말에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단 한 번도 교회에 가지 않았던 사람이 자기 혼자서 교회에 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승선 중에는 목사도 만나고 믿는 동료들의 격려도 있어서 갈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막상 휴가 중에 혼자서 교회에 간다는 것은 어려웠을 것입니다.
다행히 새롭게 승선한 선박의 1항사와 1기사 모두 신실한 믿음의 형제들이어서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2항사 형제를 격려하면서 그 선박에 승선중인 선원들 가운데서 표준새번역성경 통독 지원자를 찾았습니다. 1 항사 김창수 형제와 와 1기사 여승현 형제와 성경통독에 지원했고 2항사가 자원하였습니다. 유럽까지 가는 그 선박은 유럽에서 오면서 싱가폴, 홍콩, 대만, 울산, 부산, 홍콩, 싱가폴, 정신없이 3주를 보내야 하는 선박입니다.
3주가 지나서 그 2항사 형제를 다시 만났습니다. 성경을 어디 까지 읽었는지 묻고 싶 었 지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기회를 보다 지나가는 말처럼 성경을 읽었는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예 목사님 성경용어가 쉬워서 잘 읽어 지던 데요. 민수기까지 읽었습니다.”
교회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사람이 3주 동안 바쁜 일과와 흔들리는 배 안에서 민수기 까지 성경을 읽었다는 말에 목이 메었습니다.

방콕항구에서
KMTC 부산호와 홍콩호는 1년 전부터 싱가폴 노선에서 태국의 람챠방과 방콕항구로 노선으로 변경이 되어 싱가폴에서 만나던 선원들을 1년 동안 만나지 못했습니다. 특히 부산호의 선장님이신 김승범 선장님은 신자가 아니면서도, 서먹서먹하고 어색했던 저의 선원선교사역 초기에 많은 격려와 힘을 주셨던 분입니다.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선장님과 선원들이 보고 싶었습니다.
본사의 운항 담당자에게 한 달 전부터 태국 노선의 시간표를 확인하고 비행기표를 예약했습니다.
태국으로 가기 하루 전 입항 시간표에 변동이 생겨서 잘못하면 태국까지 가도 선원들을 만지 못할 형편이 되었지만 변경이 안 되는 비행기 표 이기 때문에 현지 선박 에이젼시에게 다시 한 번 시간표를 확인했지만 시간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일단 밤에 방콕에 도착한 후에 다음날 아침 방콕항구로 갔습니다. 제가 자지고 있는 영문판 지도를 택시운전사가 볼 수 없어서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 방콕항구에 도착했지만 넓은 항구 안에는 야적된 컨테이너가 배를 가리고 있어서 배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택시로 항구 안을 돌면서 가던 중 야적된 컨테이너 사이로 배를 발견했는데 마침 배 앞에 담장이 무너져있어서 멀리 돌아갈 필요도 없이 배에 올라갔고, 배는 항구에 물이 빠져 물이 올라오는 오후에 출항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선장님과 선원들은 “여기 왠일이냐?, 정말로 자기들을 만나러 왔느냐?”라는 질문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선교가 아닐까...
반가운 만남을 장장 6시간쯤 가진 후에 선장님과 기관장님에게 읽기 쉬운 표준새번역 성경 을 소개하고 성경통독을 권유했더니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성경표지 뒷장에 간단한 글을 써서 선장님과 기관장님 3기사 박경흠 형제에게 성경을 전하고 식사 중에 선장님으로부터 조리장님이 오래 전부터 가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듣고 조리장님을 방으로 찾아갔습니다.
힘겨운 생활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삶에 참 위로와 힘이 된다고 말씀 드린 후 쉬운 용어의 성경이니 한 번 읽으시도록 권유했습니다.
조리장님께서 감사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기로 하고 같이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표준새번역 성경으로 성경통독을 하게 된 선원들이 12명이 되었습니다.
진리의 말씀 외에는 무엇으로도 사람을 새롭게 할 수 없는데 망망대해에서 말씀으로 삶을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면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푸른 바다 위에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한 그 날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중보기도 요청
1. 성경통독을 하는 선원형제들이 방해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읽을 수 있도록.
2. 성경통독을 통해서 삶의 변화가 나타나고 더 많은 선원형제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3. 증가하고 있는 미얀마 선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드림




* 사랑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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