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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은 말레이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동남아시아의 작은 국가이다.
싱가폴은 100% 도시화된 도시국가이며 교통과 무역에 전략적인 위치를 갖고있다. 세계에서 가장
능률적인 무역 및 금융 중심의 하나이다. 다민족, 다언어 사회이며 종교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종족과 종교의 조화를 유지하고자하는 관심으로, 종교적 신앙도 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공적선언을 하게되었다.
노효종선교사는 싱가폴에 들어오는 선박의 선원들을 대상으로
해양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1. 선원들이 만나는 어려운 일에 주님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2. 바다의 파도와 영적인 파도, 가정과 삶의 파도 가운데 시편 23편 말씀이 약속과 성취가 될 수 있도록
3. 미얀마선원들과의 만남과 복음 전도를 통해 복음이 미얀마 땅으로 역수출되도록
K방송-싱가폴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2007년 9월 기도편지 “선원들과 함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효종 작성일07-09-13 16:34 조회1,223회 댓글1건

본문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2007년 9월 기도편지 “선원들과 함께”

지난 5년 동안 만났던 선원들 중에 5명의 선원이 최근에 선장으로 진급을 하였습니다.

C선장님은 최근에 진급한 선장님 중에 한 사람입니다. 선장 진급 후, 입항 때마다 만나서 긴 시간을 함께 지내며, 이 번 달까지 5번을 만났는데 매번 만날 때마다 진지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첫 번째 만났을 때 선장님은 새로운 업무에서 오는 긴장과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업무에 대해서 제가 직접적으로 도와 줄 것은 없었지만 상륙을 하여 식사를 같이 하며 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두 번째 만났을 때는 집에 있는 두 자녀들에게 줄 장난감을 사러 같이 갔는데 장난감을 받을 아이보다 더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지난 항차에 보았던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없어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만났을 때에는 집에서 혼자 어린 두 자녀를 키우며 힘들어 하는 아내를 생각하며 몹시 안타까워했습니다. 네 번째 만남은 3항사를 통해서 아침 일찍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점심에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 선박에 일찍 오라는 전갈이었습니다. 식사 시간보다 일찍 식당으로 올라가 맛있게 식사를 하고, 싱가폴에서는 구할 수 없을 것 같아 목사님 드리려고 가지고 왔다고 하면서 홍어 상자를 선물로 저에게 주었습니다. 출항 시간이 되어 배에서 내려오는데 “목사님 담배 좀 끊게 기도해주세요”합니다. 남에게 자기의 마음을 담아 무엇을 주고 부탁 할 수 있는 것은 서로에게 마음이 열리고 내 안에 있는 것들이 상대방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선장님이 목사인 저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어려운 마음을 같이 나누고, 같이 즐거워하고, 함께 안타까워했던 만남 속에 하나님이 계셨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섯 번째 선장님을 만났을 때 선장님이 저에게 ‘나단 선지자와 다윗 왕의 만남’(사무엘하 12장)이 연상되는 되는 충격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자기 아이들이 목사 같이 남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위함’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참 많이 있는데 내가 그렇게 살지 못했습니다.

중보기도 요청
선원들이 항해 중 사고의 위험과 개인적인 어려움들을 통해서 주님을 만나고 의지 할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는 사역가운데 결과에 대한 잡척보다, 마음 가운데 선원들을 사랑 할 수 있는
주님의 마음이 충만하도록.

많은 기도의 후원자 들을 통해서 싱가폴 항구가 입항하는 각 나라의 선원들에게 영적인
충전소가 될 수 있도록.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 사랑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9 20:00)

댓글목록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목사님! 추석 명절인데 ...송편도 못드시고... 평안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