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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은 말레이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동남아시아의 작은 국가이다.
싱가폴은 100% 도시화된 도시국가이며 교통과 무역에 전략적인 위치를 갖고있다. 세계에서 가장
능률적인 무역 및 금융 중심의 하나이다. 다민족, 다언어 사회이며 종교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종족과 종교의 조화를 유지하고자하는 관심으로, 종교적 신앙도 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공적선언을 하게되었다.
노효종선교사는 싱가폴에 들어오는 선박의 선원들을 대상으로
해양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1. 선원들이 만나는 어려운 일에 주님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2. 바다의 파도와 영적인 파도, 가정과 삶의 파도 가운데 시편 23편 말씀이 약속과 성취가 될 수 있도록
3. 미얀마선원들과의 만남과 복음 전도를 통해 복음이 미얀마 땅으로 역수출되도록
K방송-싱가폴

싱가폴해양선교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효종 작성일05-07-04 23:52 조회1,040회 댓글0건

본문

사랑하는 사랑방교회 온 식구들에게
주님의 평강과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드림


H해운의 일등항해사 J씨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1항사가 “목사님 무교병이 뭡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어디에서 나온 말이냐고 하니 성경을 읽다가 보니 그러한 말이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대답을 미루고 왜 성경을 읽어요? 하고 물으니,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목사님도 자주 만나고 해서....하면서 계면쩍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미 창세기를 시작해서 민수기 까지 읽었으니 보통 마음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무교병을 설명하고 나서 가지
고 다니던 ‘표준새번역성경’(아주 쉬운 번역과 원어의 의미가 잘 나타나있음)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5주 만에 다시 그 1항사를 만났습니다. 얼굴을 보니 저를 많이 기다린 눈치였습니다. 이번에는 ‘바알’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의 사무실 책상위에는 그 표준새번역성경이 있었습니다. 창세기로 시작해서 시편과 잠언을 남겨두고 요한복음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참 무서웠는데 신약에 오니까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입니다.’
같이 일하는 3항사가 크리스챤입니다. 아마 항해 중에 1항사가 3항사에게 성경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질문했는데 3항사가 대답을 잘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제가 있는 자리에서 1항사가 3항사에게 “너도 교회에 다니는데 성경 좀 읽어라”하고는 무슨 감격에 쌓인 사람표정을 지었습니다.


위의 글은 지난 1월에서 4월 사이에 그리스도인이 아닌 선원이 개역성경을 읽는 중 내용과 용어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표준새번역성경’을 선물했던 이야기입니다.
유럽을 두 항차(10 주 정도)오고 가는 중에 그 선원이 성경을 다 읽었고 저에게 신구약 성경의 내용을 한마디로 간추려 주었습니다. “구약성경을 읽을 때는 하나님이 무서운 느낌이 들었는데, 신약성경을 읽으니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또 같이 승선한 기독교인인 동료에게는 “너도 교회 다닌다고 하니 성경 좀 읽어라.” 이 말에 충격을 받은 동료에게 두 번째 ‘새 번역 성경’을 선물했고, 그 3항사가 요즘 열심히 성경을 읽으며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보 낸 이 :
보낸날짜 : 2005년 6월 27일 월요일 오전 5:30:33
받 는 이 :
제 목 : 메일수신 : 샬롬~[55r60420]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귀중한 사명을 수행하시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계실 목사님 별고 없으셨나요?
본선은 어제 홍콩을 떠나 목사님이 머물고 계신 곳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28일 정오쯤 도착 예정인데요, 기온이 한창 무르익을 때라 심히 염려스럽네요.
전 요즘 성경일독 늪에 빠져 있습니다. 제가 워낙 책을 늦게 읽어서 진도는 많이 못 나갔지만 시간나면 틈틈이 보는데 점점 배가 부르기 시작합니다.^^
목사님께서 주신 성경책 덕분에 성경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구약에 접근하기가 좀 더 가벼워졌습니다. 돌아오는 8월 경 싱가폴 입항 때쯤이면 아마도 일독이 완성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생각해본 건데요. 목사님께서 주신 ‘표준새번역’ 성경책으로 릴레이 성경일독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첫 주자로 완주하면 다음 사람이 일독하고 그러고 나면 또 그 다음 사람....이렇게 성경과 가까워지길 희망하는 선원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일독하다 보면 성경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겨 주위에까지 일독 권유가 이어질 것이고 그 후엔 그 영향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저도 일독과정 전, 후의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요즘엔 늘 즐겁습니다. 하하...이제 입항하려면 하루 정도 남았는데요. 일정이 허락된다면 입항해서 뵙겠습니다.
승리~!! 현대 하이니스 2항사 오운용 올림
세 번째 성경은 제가 방선하는 선박의 선장님이 상해 근교 외진 곳에서 식당을 하는 어느 조선족이 성경을 읽고 싶은데 구하지 못한 다는 말을 듣고 저에게 부탁하여 보냈습니다.
네 번째 성경은 그 동안 절친한 관계를 맺게 된 선장님에게 조심스럽게 ‘표준새번역성경’을 선물했습니다. 팔에 염주를 끼고 있어서 반응이 어떨까 했는데 중학교 때 성경을 읽었는데 목사님 덕분에 성경을 다시 읽게 되었다며 좋아 했습니다.

선원들을 만나면서 어떻게 복음을 소개해야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원들 만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내가 목사이든지, 선교사이든지 가 그들에게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저 기독교를 어떤 방법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선원들에게는 저 목사가 정말 그리스도인인가? 아닌가? 가 중요합니다.
달리 좋은 방법이 없어서 밤이든 낮이든 방선해야 할 배에 빠지지 않고 방선을 해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습니다.
같이 밥을 먹고, 필요한 몇 가지 일을 도와주고, 병원에 데려다주고, 변심한 여자친구 이야기를 들어주고, 예배를 드리고, 지루한 야간 근무시간에 찾아가 온갖 고민들을 함께 고민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선원들을 사랑?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로서 내가 기회를 엿보고 있는 속셈보다 저 사람이 목사라고 하는데 정말 그리스도인인가를 선원들은 찾고 있었습니다.
선원들은 본질적으로 목마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내가 찾아가기 전에, 선원들이 기다리고 찾는 사람이 되었으니 선원선교사역의 문턱을 겨우 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원들이 성경읽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준 출석상?.....
주님께서 직접 그들을 만나고 계시다는 확신이듭니다.
그래서 ‘표준새번역성경’을 제가 만나는 약 800명의 선원들이 읽고 하나님말씀을 직접 듣게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이러한 저의 무모한 계획에 사랑방 식구들이
‘표준새번역성경’ 100권을 보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말씀을 통해서 주님이 선원들에게 함께하시는 것을 기대 하면서 선원들의 성경읽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원들에게 성경보급이 아니라,
선원들의 성경읽기와 말씀듣기가 되도록.


2005년 7월 4일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드림






* 사랑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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