ü: ̳Ͼ "̳ϾƸ ϴ õ"
-->
예배와말씀
주일설교
중국어설교
수요성서일기
특별예배
사랑방찬양
시리즈설교
교육과훈련
초청강의
특별강좌
믿음과삶
나의삶나의일
공동체생활
공동체학교
꾸러기학교
어린이학교
멋쟁이학교
지금교회에서는
공동체세미나
싱가폴은 말레이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동남아시아의 작은 국가이다.
싱가폴은 100% 도시화된 도시국가이며 교통과 무역에 전략적인 위치를 갖고있다. 세계에서 가장
능률적인 무역 및 금융 중심의 하나이다. 다민족, 다언어 사회이며 종교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종족과 종교의 조화를 유지하고자하는 관심으로, 종교적 신앙도 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공적선언을 하게되었다.
노효종선교사는 싱가폴에 들어오는 선박의 선원들을 대상으로
해양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1. 선원들이 만나는 어려운 일에 주님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2. 바다의 파도와 영적인 파도, 가정과 삶의 파도 가운데 시편 23편 말씀이 약속과 성취가 될 수 있도록
3. 미얀마선원들과의 만남과 복음 전도를 통해 복음이 미얀마 땅으로 역수출되도록
K방송-싱가폴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2006년 12월 기도편지 \"선원들과 함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효종 작성일06-12-30 11:32 조회1,160회 댓글1건

본문

소망이 없는 것 같은 세상 속에서도 너무나 많은 기도의 사람들과 사랑의 나눔이
이 어두운 세상을 지탱하고, 어둠움과 두려움을 몰아내는 것을 볼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과, 어려움 가운데서 소망의 삶을 기다리는 사람들 속에서 늘 친구로
살아계신 그리스도가 여러분 안에서도 보입니다.
여러분이 주신 기도와 사랑의 모범으로 선원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의 동역자 되어 주시고 좋은 친구가 되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드립니다.

2006년 12월 28일
싱가폴해양선교회에서
노효종 선교사 드림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선교사 2006년 12월 기도편지 “선원들과 함께”

해양선교포럼을 마치고 오니, K 선장님이 승선한 선박은 두 항차를 올라가지 못하였습니다.
다시 만난 2항사가 반기며, 몇 일전 선장님께서 “목사님이 안 오시네.” 하시면서 식사 시간에 선장님이 갑자기 선원들에게 “우리 선원들 중에 예수 믿는 사람 누구 없나?” 하고 물었는데 예수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답니다. 물론 선장님도 믿지 않는 분입니다.
선장님이 얼마를 생각하시더니 “우리가 한 사람도 예수를 믿지 않으니 목사님이 안 오시나 보네”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선장님 방으로 전화를 드렸더니 반가운 얼굴로 내려 오셨지만 저를 기다렸다는 말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선원들이 진정 기다리는 것은 제가 아닙니다. 선원들이 기다리는 사람은 스스로가 알든 모르든, 그들의 살아가는 바다 위에서 함께 할 예수그리스도를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C일항사는 결혼 한지 1년이 안 되는 신혼입니다. 승선한 선박이 한국에 입항하지 않아 얼마 전 아내가 싱가폴로 와서 남편이 승선한 선박에 동승하여 한 달여간을 함께 지냈습니다. 선상생활의 무료함에도 남편과 함께 있는 기쁨 때문에 브릿지에서 식당, 선원휴게실, 기관실까지 즐거운 웃음을 퍼뜨리며 지내다가 하선하였고, 남편은 내년2월 휴가 때까지 근무를 해야 합니다.
어제 그 일항사를 만나 아내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배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간 아내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


30여 년 동안 가족들과 긴 시간을 떨어져 지내면서 바다위에서 사셨고, 정년퇴임을 얼마 앞둔 J선장님이 갑자기 직장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에 계십니다. 정년 후 가족과 함께 지낼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셨는데 위험한 병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 하시려고 한 것 같아요.” 제가 전화를 드렸을 때 사모님의 첫 마디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간간이 마음에서 묻어 나오는 불안과, 안타까움을 표현하셨습니다. 선장님은 전혀 교회 다녔던 분이 아니셨고, 사모님은 젊은 시절 신앙생활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만나면서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는데, 이제 깨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선장님은 불편한 몸이지만 사모님과 교회에 나가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가족들과 긴 시간을 떨어져 살았고, 주님과도 긴 시간을 떨어져 살았던 선장님과 가족들이 이 잠깐의 고통을 통해서 주님과 함께 하는 새 삶이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선원들과, 사랑하는 사람의 체온을 그리워하는 선원가족들과, 병석에서 주님을 부르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지만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목마른 사람들과, 우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마굿간에 오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탄절에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드림

* 사랑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9 19:58)

댓글목록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노효종목사님!  올해도  해양선교하시면서  구원얻고 기뻐하는 분들을 더 많이 만나시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늘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