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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은 말레이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동남아시아의 작은 국가이다.
싱가폴은 100% 도시화된 도시국가이며 교통과 무역에 전략적인 위치를 갖고있다. 세계에서 가장
능률적인 무역 및 금융 중심의 하나이다. 다민족, 다언어 사회이며 종교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종족과 종교의 조화를 유지하고자하는 관심으로, 종교적 신앙도 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공적선언을 하게되었다.
노효종선교사는 싱가폴에 들어오는 선박의 선원들을 대상으로
해양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1. 선원들이 만나는 어려운 일에 주님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2. 바다의 파도와 영적인 파도, 가정과 삶의 파도 가운데 시편 23편 말씀이 약속과 성취가 될 수 있도록
3. 미얀마선원들과의 만남과 복음 전도를 통해 복음이 미얀마 땅으로 역수출되도록
K방송-싱가폴

싱가폴해양선교회 2006년 7월 기도편지 '선원과 함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효종 작성일06-07-24 20:54 조회1,101회 댓글0건

본문

싱가폴해양선교회 7월 기도편지 “선원들과 함께”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뜻이 섬기시는 주님의 사역과, 가정, 주신 기업위에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중보기도를 요청 드리는 ‘그 선원’은 그 선원이 관계된 선사의 사고와 관련된 내용이 있어 실명을 사용할 수 없음에 양해를 구합니다, 또 많은 선원들이 안고 있는 삶의 문제 일 수 있으니 전체 선원을 위한 중보기도를 요청이 되겠습니다.

그 선원은 동료선원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지 못했지만,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입항하면 먼저 전화를 하고, 만나면 긴 시간동안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는데, 무엇인가를 전해주고 싶은데 줄 것이 없어서 긴 시간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는데 돌아 올 때는 내 마음에 그 선원을 위해 기도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집에는 늙으신 홀어머니와 젊은 아내, 어린 딸 하나가 있습니다. 그 선원의 어머니는 심한 미신에 사로잡혀서 매사를 절에 가서 점을 보고 그 점 결과를 가지고 승선한 아들에게 항상 불안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해에, 그 선원이 승선한 선박에서 3번의 사고가 났습니다. 본인의 실수는 아니었지만 3번째 사고는 배가 충돌하는 큰 사고였습니다.
한 달 이상을 싱가폴 선박수리소에서 수리를 하는 동안 매일 그 배를 찾아가 그 선원을 만나고 선원들을 위로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나온 회사의 상사 한분이 그 선원에게 전도를 했습니다. 워낙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냉담한 그 선원은 그떡도? 하지 않았고, 계속되는 전도를 피하기 위해 ‘성경책이라도 하나 사주시면서 전도하세요.’ 하는 말을 하고 선박수리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휴가를 맞아 집에 도착해 보니 소포로 성경책이 집에 와 있었습니다. 그 성경책을 사이에 두고 어머니와 아내가 둘러 앉아 그동안의 선박 사고로 겪었던 힘들었던 이야기와 성경책이 오게 된 경위에 대해서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 말을 조용히 듣고 계시던 어머니가 “나는 오늘부터 교회에 나가겠다.”고 하며 부산‘수영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다시 그 선원을 만났습니다. 마침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라 조용히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님이 안 계신 가운데 어머니를 모시고 가정을 꾸려야 하는 이야기, 어린 딸을 두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머니를 모시는 아내가 결혼하기 전에는 교회에 다녔다는데 결혼 후에는 한 번도 교회나 신앙 이야기를 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 한 해에 세 번의 선박 사고로 사람들이 자신이 배에 타면 사고가 난다고 하는 수근거림으로 지금 자신은 참 견디기 어려운 시간들을 지내고 있다는 속마음을 털어 놓았습니다.

오랫동안 그 선원을 만나면서 그 선원과 동료 선원들이 지내는 것을 보면 아슬 아슬 하여 마음이 안타까웠는데 긴 시간 어려운 마음속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동안 그 사람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 참으로 미안 하였습니다. 새벽까지 긴 이야기 를 듣고 간절한 마음으로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것을 권유 하였습니다, 지금 그 선원은 새번역성경을 통독 중에 있습니다.

몇 일전 밤에 그 선원이 다시 입항했습니다. 만자마자 어디론가 가더니 조금 있다가 커다란 김 한통을 들고 왔습니다. “목사님 생각나서 한국에 갔을 때 사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지금 그 선원의 마음속에 무엇이 자라고 있는지, 그 선원의 삶을 누가 변화 시키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그 선원이 당하는 어려움들을 통해서 그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그 김을 먹지 못하고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 선원의 사랑을 다 받을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기 위해서 한 달 이상 준비하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바다를 건너 갈 수 있을까?

‘저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하나님의 마음으로 준비되어 선원들을 만날 수 있도록.

‘그 선원’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그 선원의 어머님이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2, 그 선원의 아내가 다시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3, 그 선원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온전히 만날 수 있도록.

2006년 7월 24일
싱가폴해양선교회 노효종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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