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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성한 목사입니다.(강사서신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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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유진 작성일03-07-09 18:07 조회2,0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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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교회와
그 속에서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계실 목사님이 떠오릅니다.
준서 인서의 해맑은 미소와
사모님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바쁘게 움직이실 목사님이 활기차게 느껴지고
앞으로의 생활로 인해 많이 기도하실 사모님이 생각되어집니다.
떠나가실 때 인사드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전합니다.
아이가 아직 태어나지 않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녀석은 성격이 급하지 않나 봅니다.
좋은 목사님을 만난 강사교회가
부흥하리라 확신하며 건강하세요.


>늘 평안하시지요?
>사랑방교회의 사랑을 듬뿍받고
>이곳에 온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참 바쁘게 지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랑방 지체들에게 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었는데,
>그동안 이곳 교회(강사교회)에서 사용하던 인터넷이
>교역자가 없는 상태에서 두절되 어제(7일) 오후 늦게야 복구되었고,
>저와 아내와 아이들 모두 이곳 생활에 적응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떠나기 전, 그리고 떠나던 날, 또한 이곳에 도착한 날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6월 30일 오후 5시쯤 사랑방교회를 들러 떠난후
>그날 저녁 11시쯤 경주 어느 여관에서 하루를 신세진뒤
>7월 1일 오전 8시경에 목적지 호미곳 강사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역시 사랑많으신 전도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의 환영을 받고
>짐을 풀었습니다.
>다음날 7월 2일에 먼저 이 지역 초등학교(대보초등학교)에
>준서를 전학시키고, 그곳 병설 유치원에 인서를 입학시켰습니다.
>준서가 \'대안학교\'에 다녔다는 이유로 약간의 신경전(?)이 있었지만,
>어른들의 분위기를 눈치챈 준서가 잘 대응해 줘서
>\'학력테스트\'(이 표현이 기분이 나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를 잘 통과하고
>무사히(?) 2학년에 전학되어 지금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아내가 잘 처리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준서와 인서가 다니는 학교는 호미곳에 위치한 \'해맞이 공원\' 부근이고
>바닷가 이기도해 주변환경이 참 좋습니다.
>내륙으로 치면 사랑방교회의 꾸러기 학교, 어린이 학교가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좋은 환경이라면,
>바닷가로 치면 이곳의 학교와 교회가 아마 그런 환경일 듯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바로 그날(2일 수요일)부터
>저 역시 이곳 담임목사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수요예배인도, 금요철야기도회인도, 주일예배인도,,,,
>다행히 영성 뛰어나신 여 전도사님들이 계셔서
>(2분, 한분은 전도 전도사, 한분은 교육 전도사, 두 분다 이 교회 출신)
>지난 주일 새벽기도회와 주일 오후예배는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제가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고 있고,
>화요일과 목요일에 부임심방을 시작했습니다.
>교회안에 사택이 있고,
>사랑방교회 지체들이 미리 기도해 주셨으며,
>이곳 성도들 역시 사랑과 기도로 도와주셔서
>아무런 불편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곳 교회는 전형적인 농어촌 교회입니다.
>목회자의 기도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교회이지요.
>서로 삶을 나누며 살 수 밖에 없는 교회입니다.
>제가 지난 3년간 사랑방교회와 나누어 가진 삶을
>그대로 이곳에서 나누어 가지면 되리라 봅니다.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곳의 목회를 보고드리는
>\'강사서신\'을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곳에 올때 사랑방교회 지체들의 도움을 받아
>두가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하나는, 두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왔습니다.
>한마리는 교회뜰에서 뛰어놀던 삽살개 강아지 한마리를 한호남집사님에게서,
>또한마리는 박규동 선생님댁의 러시아산 볼쇼이 강아지 한마리를 분양받아왔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 도움될 거라며 분양해 주신 두 님께 감사드립니다.
>준서인서가 한마리씩 책임지고 잘 키우고 있습니다.
>삽살이 이름을 교회앞 바다 이름을 따, \'동해\'라고 지었습니다.
>지금 제 목양실 신발장 옆에 지 아부지(마루) 폼 흉내내며 누워있습니다.
>또 하나는, 산악자전거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곳이 해변가라 아무래도 자전거 목회를 해야할 것같고,
>아름다운 해변도로를 따라 매일 운동하는 것도 좋을 것같아
>박규동 선생님의 도움으로 가져왔습니다.
>자전거타기 정말 좋습니다.
>이곳 연락처는,
>목양실 054-284-9330, 사택 054-284-8779이고,
>주소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강사2동 강사교회
>홈페이지는 www.kangsa21.com 인데 지금 대대적인 수리 중입니다.
>수리가 끝나면 이곳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의정부에 살던 집이 아직 빠지질 않아
>주소지를 이곳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것에 다 \'임시\'라는 말이 붙고,
>행정적으로 시급히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자꾸 미루어져 교회에 미안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끝으로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사랑방교회와 정태일목사님을 비롯한 목회자들과 온 지체들에게
>때마다 일마다 늘 함께하시길 기도하며
>이만 줄입니다.
>2003.7.8. 호미곳 강사교회에서 정성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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