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온 소식

이 용신 사무장님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목사님 내외분, 또 옥, 임, 김권사님 모두 안녕하신지요.
사랑방팀이 남겨 놓고 가신 따뜻함과 정성에 고마움이 더합니다.

그간 이곳은 최선을 다했지만 힘이 부족하여 모두를 완공치는 못했으나, 일차적으로 3층의 예배실부터 입당식을 갖기로 하고
9월 27일(토)에 입당예배를 드리기로 했읍니다. 우선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만족하면서 나아갈 때 주님의 손길이 더욱 함께 하시리라 기대하고 있읍니다. 한국기독장교회에서 10여분, 그리고 러시아기독군인회 회원들과 러시아 기독교인들이 함께 모여 조촐한 모임을 갖일 때에 축복과 감사가 넘치고, 또 수련원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나누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앞으로 남은 일은 수원을 파는 일인데, 100미터 정도를 파야 한다니 여지껏 이끄신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리라 여기며 나가고 있읍니다.
이 사무장님의 전신에 많은 격려를 얻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읍니다.

건축 마무리작업에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은 수련원을 통한 사역을 준비하는 일이지요.
은혜면에서 또 프로그램면에서 계속 준비하고픈 바램이 있읍니다.

사랑방교회의 지도자훈련이 가을에 계획되어 있는지요.
제가 10월말 한국에 나갈 일이 있어서, 혹 이와 관계된 훈련이 있으면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최근 사진을 정리 못 하여 8월초 사진을 보냅니다.

건승을 기원하오며

강 태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