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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팀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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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08-07-22 13:46 조회1,5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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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하루 전날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바람까지 동반된 폭우라 중랑천이 범람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우려와 함께 아이들이 여행을 무사히 떠날수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자전거 여행 당일 아침부터 비가 개고 예정대로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을 나중에 들을수 있었어요.
어린이학교 7월여행은 테마여행이고 저의 큰아들 태일이는 최기찬선생님이 인솔하시는 총거리 130km의 자전거여행을 하기로 했거든요.
비로인한 조금 늦은 출발이지만 이하늘선생님까지 보조교사로 따라간다니 그다지 걱정은 안되더군요.
해가 쨍쨍 내리쬐면 더욱 힘들겠지만 날씨까지도 그다지 덥지 않아 아이들이 목적지까지 갈수 있을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편과 나누었답니다.
태일이가 어린이 학교를 통해 수없이 많은 여행을 했지만 이번여행은 도보여행때처럼이나 마음이 두근거리고 아이가 자랑스럽네요.
한뼘이나 성숙해서 돌아올 아이가 너무 기다려져요.

좀전 최기찬 선생님으로부터 63빌딩이 보인다는 핸드폰메세지를 받고는 울컥 눈물이 솟았어요.
우여곡절끝에 떠난 여행이고 어린 세림이까지 명단에 있어서 걱정이 되었는데 과연 어린이학교 아이들이네요.
드디어 해냈어요.
지금쯤 63빌딩을 향해 마지막 박차를 가하느라 엉덩이를 치켜들고 자전거 패달을 밟고 있을 6-7명 새까맣게 그을리고 땀범벅의 상기된 아이들과 두분의 선생님께 이루말할수 없는 감격의 마음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들 한명한명의 살아있는 눈빛들이 떠올려집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 빛의 역할을 담당할때 오늘을 기억하겠죠.
그리고 좌절할때마다 떠올리겠죠.
어린이학교 생활에서 도전받고 이겨내던 모든 순간들을요.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뜻을 잘 담당하는 멋진 어린이로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이래서 전 어린이학교를 무지 사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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