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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임채정전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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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채정 작성일07-11-29 05:00 조회1,597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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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평안하신줄 믿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눈 소식을 들으니 고국이 절로 그리워집니다. 오늘 가족들이 추수감사절 찬양을 함께 보았습니다. 6개월만에 아이들의 모습이 특히나 꾸러기, 어린이들의 모습이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생활속에서는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데, 아이들의 변화에서 시간의 추이를 느낍니다. 찬양잔치를 보면서 요섭이가 학교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요..히브리학교에 다니느라 나름대로 언어스트레스가 있는터에, 어린이학교 모습을 보더니만, 그만 눈물이 글썽합니다. 빨리 돌아가서 한국말로 친구들하고 놀고 싶대요~~ 그래도 매일 학교가는것은 좋아해서 다행인줄 알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이제 겨울입니다. 지난주 이틀동안 비가 내린후로, 차가운 바람이 해발 800m의 예루살렘을 흩어지나고 있습니다. 집들이 모두 돌로만든지라(이스라엘은 돌이 많습니다.),볕이 좋은 낮에는 집안보다 오히려 집밖이 더 따뜻할 정도입니다. 돌집이 겨울에는 생각보다 춥네요~~ 그래도 이곳의 한인들은 가스히터를 잘 틀지 않습니다. 대신 전기난로를 한두개 정도 사용합니다. 히터는 난방비도 만만치 않을 뿐더라, 밖에 나와보니 절약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주중에 언어와 성서지리, 역사를 공부하고, 시간나는대로, 성경과 관련된 지역들을 답사하면서 이곳을 익히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주님의 은혜를 기대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지금처럼만 진행되어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늘 우리 앞서 가시는 주님을 경험하면서, 그분을 찬양합니다.
모두 추운겨울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샬롬샬롬~~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작성일

귀엽고 의젓한 요섭이가 보고 싶군요
전도사님 가정에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완우님의 댓글

김완우 작성일

요섭이가 눈물을 글썽거리는게 짠합니다 그려~

강춘자님의 댓글

강춘자 작성일

그곳의 생활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아무쪼록 추운겨울 건강하게 지내세요..

김영희님의 댓글

김영희 작성일

피아노를 열심히치던 요섭이가 항상 생각났어요 그곳에서는 피아노를 계속할 수 있었는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