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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소식(예루살렘 수복 40주년 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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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채정 작성일07-08-07 23:39 조회1,83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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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요섭이네입니다.
더운여름 건강하시죠? 공동체생활도 무사히 은혜가운데 잘 끝나셨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도 한인교회 전교인 수련회에 참석해서 의미있는 시간들 보내었습니다.

8월은 이곳도 낮에 굉장히 덥습니다, 하지만 저녁때는 시원하고 좋습니다. 예루살렘이 고도 800m 되는 산위의 도시라서 차가운 바람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일들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고 지체들의 기도덕분인줄 알고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잘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꾸러기, 어린이학교를 얘기를 합니다. 나름대로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집에 인터넷을 달지않아서 소식을 마음껏 전할수 없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인터넷이나 텔레비젼은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차가 없어서 많이 불편할때도 있지만, 버스타고, 걷고 하면서 견뎌보려 합니다. 한국에서 다 누렸었는데, 이곳은 우리가족이 훈련받는다 생각하고서 불편하더라도 그속에서 누릴수 있는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줄 믿습니다.

지금 예루살렘은 8월7일부터 한주간 고토 예루살렘 회복 4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고 있습니다. 여러 박물관들과 유적지들이 무료로 개방하고 거리마다 축하의 퍼레이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1948년 이스라엘이 유엔의 승인을 얻어 팔레스타인땅에 독립을 선언했을때, 기원전 1000년에 다윗왕으로부터 유대민족의 정치,종교의 수도역활을 했던 예루살렘은 제외되었습니다. 기원전 6세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유대가 멸망당하고, 그이후 AD 70년에 로마의 장군 티투스에 의해 예루살렘과 유대가 완전히 멸망하면서 근 2000년동안 예루살렘은 유대인이 아닌 중동의 다른 민족들에의해 삶의 터전이 되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1967년 \'6일전쟁\'을 통해 요르단에의해 관리되던 예루살렘을 포함한 웨스트뱅크지역을 수복한 이후로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페스티발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유대인들 뿐이란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현실적으로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양쪽의 극우파들은 상대편을 지중해 바닷가로 몰아내어야 한다고 지금도 주장합니다. 외국인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보려고 애쓰더라도, 평화공존만이 성서의땅 이스라엘과 이땅에 살아가는 모든사람들을 지키고 보존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나아가 세계평화의 첩경이라 생각합니다. 이땅의 갈등과 분열이 더 심화되지 않도록, 그리고 무력으로 평화를 깨뜨리고 가장존귀한 인명을 해하려하는 모든 시도들이 계속해서 실패하고 무력화되도록 기도해야 겠습니다.
이땅에 가장 필요한 이슈가 \'평화\'이고, 이 평화를 위해 수고하고 애씀에 가장 적합한 사람들이 우리한국사람들 입니다. 한국민족외에는 이땅에서 그나마 효과적으로 평화에 대해 이야기조차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은, 우리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미션이라고 여겨집니다.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이 \'침략\'에 대한 국가적 도덕성의 문제가 있기때문에 \'평화\'를 위한 저들의 외침과 수고는 순도가 떨어져 보입니다. 모두가 손을 잡고 무기를 내려놓을 그날까지 이세상의 평화로운 하나님나라를 위해 우리가 기도의 수고를 삶의 수고를 감당해야 할것 같습니다.

모두평안하시고요.. 샬롬샬롬~~

댓글목록

고미령님의 댓글

고미령 작성일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우리 수인이가 성경이 언니를 많이 그리워한답니다. 사모님이랑 성령이 요섭이 다 보고 싶네요.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예루살렘의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살롬!.

강춘자님의 댓글

강춘자 작성일

삶의 수고 당연히 감당하시기로 작정하신 건가요?? 어째든 가족모두 건강하고 기쁨이 넘쳐나는 매일매일되세요..  화이팅 쩐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