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암(아랍인사) 요르단 암만에서 소식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완우 전도사입니다.
오늘은 모세기념교회가 있는 느보산에 올랐습니다. 요단 동편땅인 그곳에서 멀리 보이는 사해와 거의 말라 보이지 않는 요단강 저편으로 이스라엘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주제곡으로 정한 \'말씀하시면\'을 함께 불렀는데
하나님께서 멈추라 하신 그곳에 멈추어 서길 소원하는 마음으로 찬양했습니다.
40년세월을 아라비아 광야에서 훈련받고 에돔 모압 암몬민족과 피흘리는 전투를 승리로 끝마치고 나서도 바라만 볼 뿐 밟을 수 없는 그 땅은 모세에게 얼마나 큰 안타까움 이었을까요......
율법과 자기 의로는 들어갈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는
개인에게는 철저하게 순종할 것을
공동체에게는 복음의 은혜만이 해답이 됨을
역사속의 모세를 통하여 우리에게 강한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돌아오면서 장집사님께서 모세처럼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하던 일 손 놓고 즐겁게 떠나고 싶다는 내용을 나누셨는데
저 역시 결연한 마음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그 곳에 있으며
가라 하실 때 가고
서라 하실 때 설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길 소원합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깊은밤에 인사드립니다.
토요일 오늘도 평화의 하루 되세요.

김 완 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