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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2년동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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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토 작성일07-01-04 10:01 조회1,62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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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 군생활에 대해서 솔직하고 거기서 느낀점들을 진솔있게 말씀드릴까 싶어 쓰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글 재주가 엉망진창이라는것을 먼저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저는 2005년 1월4일 나라의 부름을 받고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라는곳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날씨는 상상할수없을 정도로 앞으로 2년동안의 군생활에 대한 두려움으로 머릿속이 복잡했었습니다. 가족들과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헤어지며 아!! 이제는 가는구나!! 하고 하는 생각에 앞이 캄캄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102보충대에서 3일동안 대기한 다음에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육군 22사단에서 신병교육훈련을 배치 받았습니다. 거기서 저는 5주동안의 기초적인 훈련들을 받았었는데 아직까지도 전역하고 나서 잊지 못할 시절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각개전투,화생방,총검술,수류탄투척 훈련,기록사격,영정사격 기타등등..뭐니해도 30km 행군 할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 104kg를 육박하는 몸무게로 과연 내가 행군을 성공할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주님의 은혜로 성공을 하니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행군을 마치고 먹었던 라면과 초코파이..어찌나 맛이 있었던지..^0^ 5주동안의 훈련들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았는데..이등병이라는 계급장을 달고 육군 102여단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해안경계 부대로서 일출부대로 불리기도 하는데 거기서 저는 2년간의 군생활을 시작했습니다.8개월동안 해안을 지켰고 나머지 4개월동안은 내륙으로 와서 4개월동안 총 6코스의 훈련들을 받았습니다.유격 훈련을 할때가 가장 생각나는데 정말 피눈물이 나올 정도로 힘들었는데 지금 다시 돌이켜 보면 힘든만큼 보람을 느꼈답니다.군생활이 힘들고 어려울때는 교회로 갔었는데 교회에 가면서 새벽 기도도 드리고 찬양단에서 활동도 했었고 나름대로 제가 사회에서 있을때 보다 하지 못했던것들을 회개하며 신앙심을 예전보다 조금씩 더 부흥 할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제 부족한 신앙을 주님앞에 깊이 회개합니다. 2년이라는 세월이 물 흐르듯이 빠르게 흘러 몇일전에 전역을 했습니다. 전역하고 나니 저와 동거동락을 해왔던 제 전우들을 잊을수가 없고 군대라는곳에 갔다 오면서 제 인생을 180도를 바꿔주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저는 이제 단지 한가지의 제 인생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남은 삶을 살아가면서 거쳐야 할 관문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때마다 군대도 갔다왔는데 무엇이 두려울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렵고 힘든 때마다 떠올리며 성실하게 제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2년동안 건강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제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와 민산이를 낳아주시고 이제까지 보살펴 주신점에 대해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이런말을 하기가 쑥스럽지만 아버지 어머니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마지막으로 저희 사랑방 교회 지체분들께서 항상 축복 받으시고 언제나 평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젊은이 사랑방 김민토

댓글목록

임채정님의 댓글

임채정 작성일

지금부터 시작되는 민토의 새로운 삶위에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늘 함께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