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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연섭 이양숙 선교사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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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태일 작성일06-12-09 23:04 조회1,562회 댓글1건

본문

목사님에게
오랫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동안 기도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계획하고 생각한 것은 하나님의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지혜의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하나님께 간구하게 됩니다.
저의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젊은이들을 훈련시킬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역사회 개발 사업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3주전에는 몽공리안들이 사는 국경선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마음에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뱅갈리 보다는 부족사역이 쉽고 마음 편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문화 속에서 변화하기를 거부하는 그들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영혼들은 변하기를 거부하는 무슬림 방갈리들입니다.
국경선 마을의 부족들은 표정이 밝아서 좋았습니다.
아마도 그곳을 인도하시는 선교사님의 수고와 기도가 있었겠지요.
우리 주위에 있는 무슬림들은 그리도 완악한지요?
아직도 저희가 더욱 낮아지고 겸손히 그들을 섬겨야 될 줄로 믿습니다.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하여 그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저희는 사역을 접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도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기도와 온 교회 지체들의 기도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용기를 가지고 담대히 사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
그분의 은혜로 과부와 고아와 가장 가난한 자들에게 잔치를 베풀려고 합니다.
12월 13일 입니다. 섬기는 은혜가 함께하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기쁜 소식을 드리겠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윤연섭 이양숙 드립니다.

댓글목록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선교사님! 보고싶네요. 참 고생하시지만  그 고생이 많은 이들에게 힘을 크게 주는 것 같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힘내셔요!신애도 보고싶어하는 멋쟁이 엄청많아요.  사랑하고 축복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