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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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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유성 작성일06-01-29 08:02 조회1,385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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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사랑방식구들 추운 겨울날 잘 지내시는지요! 그러구 보니
내일이 설이네요. 어떻게 하다보니 설명절이 다되었다는 것을 안것이 몇일전이었습니다.
곧 설이 될터인데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사실 별로 감동이 안온것이 사실입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자체가 한국적 상황을 따라가기엔 너무 먼곳임을 의미하는 셈이지요
그래도 저를 챙겨주는 이가 있어 금요일 저녁에 한신측 목사님 숙소에 초대를 받아 설 분위기를 맛보았습니다. 함께 만두를 만들어먹었는데 정말 끝내줬습니다.
이곳에서 만두만들어 먹을생각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쨌던 이렇게 저렇게 저도 설을 맞이합니다.
다만 보고싶은 이들과 함께 맞이하는 설이 아니어서 그런지 마음은 조금 거시기합니다.
ㅎㅎ
그래도 이렇게 홈페이지 통해서 식구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사랑방식구 모두가 이번 설에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차가운 한겨울이지만 새봄을 기다리면서 아름다운 시간을 계획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동체훈련 지도하시느라고 정목사님 체력이 많이 떨어지셨을터인데
이번 설날에 체력보강도 조금 하셨으면 합니다.
떡국은 먹을 수 있냐고 물으실것 같아서 먼저 말씀드리지요.
잘하면 주일날 오후에 하이델베르그 한인교회에 가서 떡국 얻어먹을 수있을 것 같습니다. 한달에 한번꼴로 한인교회를 갑니다.
(그럼 다른날에는 교회안가냐고 물으실꺼죠. 보통때는 집바로 뒤에 있는 독일개신교회를 나갑니다. 그곳에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한인교회를 자주 안가는 이유는 기왕에 독일에 왔는데 제가 언제 독일교회를 이렇게
오래다니면서 이 사람들과 함께 신앙생활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겠습니까.
짧은 3개월이었지만 그동안 이사람들과 함께 예배에 참여하면서 배운게 참 많습니다.
아직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독일어지만 대화라고 하는 것이 말로만 하는 것만이 아니라 몸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맛보고 있습니다.
어쨌던 여러분 처럼 제대로 준비된 설날은 아니지만 첫번째 맞이하는 설날이
그렇게 심히 외롭게 맞이하지는 않을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들어오는날 제대로된 밥 한번 해 먹어볼렵니다.
그때의 감격을 가능하면 글로 올리겠습니다.
요즘 이곳이 조금 춥습니다. 건강들 조심하시구요.
설날에 눈이 온다는 소식도 있던데 운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주일, 설 잘보내세요.
(사진: 작년 년말에 만하임에 있는 교회식구를 만날일이 있어 갔다가
한장 찍어준 사진입니다. 눈가에 주름살이 여전하지요)
Alles Gute!

댓글목록

최순남님의 댓글

최순남 작성일

못사님 참 좋은 세상에 저희가 살고 있다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인테넷으로 서로의 안부와 사진으로 빠른 시간안에 전달할수 있다는 것에요. 벌써 가신지도 5개월이 되어 가네요

최순남님의 댓글

최순남 작성일

그 곳에 몇칠만 지나면 보고 싶은 식구들이 간다는 것에 목사님 마음이 바빠지는 느낌이 들려옵니다. 새해에는 목사님이 원하신 일들이 주님안에서 이루어지길 기도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박태규님의 댓글

박태규 작성일

홀로 찍은 사진 왠지~ 거시기 합니다. 뭔가 빠진 것 같은... 이제 사모님께서 함께 하시었을 터이니 모쪼록 행복한 시간 속에 주님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릴께요. 홧팅!!!

강춘자님의 댓글

강춘자 작성일

가족이 드디어 한지붕아래 사시게 되서 넘 기쁘시죠!! 사모님 정말로 ㅡ그립네요 소식전해주세요ㅛ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