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텃밭을 가꾸시는 분들을 위하여.

장마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풀들을 뽑아가며 가꾸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는 풀도 아주 열심히 자라겠지만
열매도 많이 달릴것입니다.

과채류(토마토, 가지, 고추, 오이등)를 심으신 분들은
수확의 기쁨을 맛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열매를 따지를 않아서
나무가 자라지도 못하고 급격히 병이 들거나 세력이
약화 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오이는 밑에 열리는 열매를 따주지
아니하면 늙은 오이가 되면서 오이나무의
영양을 다 흡수하기 때문에 빨리 망가 집니다.

토마토 나무도 높게 올리는 지주 나무가 없으면 꽃순을 4층정도로
남겨두고 윗순을 짜르는 것도 좋은 관리법입니다. 방울토마토는 곁순을
열심히 따 주어야 가을까지 열매가 풍성합니다.

고추도 붉은 고추를 원하지 않는다면 빨리빨리 따서
풋고추를 드시는 것이 맵지않고 후기 성장을 왕성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가지도, 피망도, 밑에 열리는 열매를 빨리 따 주어야
가을 까지 실하게 자랍니다.
거름이 부족해서 잎사귀가 누렇게 된다면
밭 가운데 비니루를 씌워둔 퇴비를 웃거름으로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기농 채소의 진수는 땀과 정성, 그리고 사랑을 듬뿍 주었을때
맛과 향이 더해 질 것입니다.
장마철에 인내를 가지고 풀과의 전쟁에서
승리 하셔야 기쁨의 열매를 거두실 것입니다.
궁금하신 점을 개인적으로 질문 하시면 기쁘게
답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