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이 왜 우리에게 필요한가.

뒷산이 우리의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뒷산으로 인하여 사랑방교회는 아늑하고 포근하다. 그러나 가끔 산에 대하여 무관심 하여 지기도 한다.
작년에 뒷산의 구입문제가 나왔을때에 그렇게 쉽게 개발에 들어갈 것이라는것은
예상치 못하였다. 또한 대화의 부족이 산구입을 어렵게 만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당시에 우리의 가지고 있는 믿음의 분량이 그만큼 되지를 못하였던 것도 고백하지 않을수 없다. 어떤때에는 농지에다 집을 짓느니 산에다 짓는것이 우리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도 울창한 산림이 없어지는 난 개발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고목이 잘리고 산이 파헤쳐지는 모습은 상상하기도 싫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집이 들어서고 자연과 함께사는 삶이 아름답지 않은가?
잡목이 우거져 있어서 아무 쓸모가 없는 산일지라도 산은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다 열거 할수 있겠는가?
뒷산의 나무가 다 잘리고 집들이 들어선다는 것을 가정할때에 그것은 생각 하기도
끔찍하다.
우리의 울타리를 걷어내고 집을 짓겠다는 부동산 업자들의 생각도 정상적이지 않다.
우리의 믿음의 터전을 마구잡이로 개발하는 것을 그냥 두고 볼수만 있지 않은가?
뒷산은 사랑방교회의 창립정신과 일치하기에 더욱 중요하다. 기도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