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삼킨 캠프 이야기

도시형 대안캠프 , \"도시를 삼킨 캠프 이야기\"

혼자서 문을 두드려 보기에는 차마 엄두가 나지 않던 근사하게 궁금한 공간, 보고 즐기긴 했으나 그것을 창작한 사람은 상상해 본 적 조차 없던 평범한 일상, 알고는 있었으나 시간과 돈 때문에 시도해 보지 못한 경험, 이런 것들에 다정한 도전장을 내밀어 볼까요?

여러분에게 내 집에서 잠자고, 전문가와 함께 하루 종일 즐겁게 놀이하며 배우는 도시형 대안캠프를 소개합니다. 도시형 대안캠프는 서울을 온통 활용해 각 주제별 프로젝트매니저가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또래집단과 함께 탐사하는 캠프입니다.

이 캠프에는 아홉 개의 주제 가운데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참가부문을 선택한 9세에서 24세 사이 1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합니다. 참가자들은 각각 주제별공동체와 정서공동체의 이중 멤버쉽을 통해 관련분야 기획자 및 각 부문 전문가들과 1박 4일간의 경험을 나누게 됩니다.

아침에 하자센터에 모여 티타임, 낮 동안 서울 전역에서 주제별 프로그램 참여, 저녁에 다시 하자센터에 모여 맛난 저녁식사와 함께 그날의 경험을 정리하고 집으로 귀가하는 캠프 어떠세요? 마지막 날 저녁에는 무알콜칵테일파티, DJ NEGA와 함께 하는 신나는 올나이트 마당파티가 있답니다.

아홉 개의 프로그램은 이렇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나,

거리에서 영화 만나기(PM: 영화매니아 조사무엘)
영화라는 상품이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는지 \'입체적\'으로 알아보기.
[범죄의 재구성]최동훈 감독, [품행제로] 조근식 감독, 필름 2.0 김영진편집위원
CJ 엔터테인먼트, 명필름 프로듀서와의 미팅

둘,

신문으로 세상읽기(PM: 신문만 만들었던 박수용,외대학보사)
논조로 읽는 신문, 시간의 흐름으로 점치는 시사, 보도사진, 신문기사 작성

셋,

서울, 공간으로 이야기하기(PM: 건축물보다 공간을 먼저보는 Zoze)
공간이 말하는 서울의 건축사. 서울의 사대문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넷,

서울에서 \"힙합\"하기(PM: MC Kebee)
랩 가사 쓰기, DJ 실습하기, 클럽탐방, 대담한 그래피티
DJ Nega, MC Meta, Garoo

다섯,

몸이 하는 이야기(PM: 무용하는 주현아)
골프- 요가- 아쿠아로빅-아이스스케이팅-포크댄스 한번에 체험하기

여섯,

음식문화기행(PM: 문화기획자 김유진)
간편한 음식 풍성하게 만들어 먹기, 세계음식 맛보기, 음식으로 서울 지도 그리기

일곱,

너도 미술이니?(PM: 전시기획자 이나영)
미술공간 탐방, 몸을 통한 미술언어의 이해, 디지털 미디어, 큐레이터 되기

여덟,

내 안의 글로벌(PM: 타자의 개념을 아는 이주영)
서초동 프랑스마을, 이태원 무슬림 사원, 동대문 러시아 상인거리,
신대방 조선족 마을, 광희동 몽골타워. 찾아가고, 배워보고, 음식 맛보기

아홉,

그럴듯한 관광(PM:모든 것이 관광이다 김회재)
외식문화, 호텔, 콘도, 여행사 등 관광을 주제로 한 갖가지 산업의 총체적 탐방체험 코스

2004년 여름은 산으로 바다로 떠난 사람들이 남긴 여유공간을 즐기면서 서울에서 네트워크 캠핑 한번 해 볼까요?

도시형 대안캠프 “2004, 도시를 삼킨 캠프이야기”
일시 : 2004년 8월 5-8일
장소 : 하자센터 및 서울시내 전역 해당장소
참가신청 :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urban@haja.or.kr로 접수.
　　　　　[온라인 결제] 혹은 직접방문 접수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참가비: 4만원
문의 : 하자죠 02-2677-9200(내선 110)
　　　교육문화사업팀 유수연 02-2677-9200(내선 124)
　　　MSN 상담 hajanolja@hotmail.com
주관/주최: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 센터 Ha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