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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노효종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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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효종 작성일19-11-08 13:51 조회59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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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랑방 공동체에 감사드립니다.
어둡고 혼란한 시대에, 주님과 하나된 공동체를 통해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는 사랑방공동체에 생명의 길을 향한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귀한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심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012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에서 基督敎大安福音堂을 섬겼습니다. 그동안 3년전 현재교역자의 사임으로 교역자가 부재한 상태에서도 교회를 지켜 주시고 성장시켜 주심에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基督敎大安福音堂이 속한 총회에서 현지인 교역자를 세워주셔서 이제 교회는 안정된 상황에서 현지 목회자를 중심으로 새롭고 구체적인 헌신으로 교회가 속한 지역과 대만, 나아가 세계복음화를 꿈꾸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곳 사역을 통해서 대만과 대만의 문화 등, 대만 사람들 속에서 대만을 이해하고, 또한 이후 대만의 복음선교를 위한 훈련의 시간을 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새로운 사역지를 보여주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남쪽으로 300km 정도 떨어진 白河라는 곳의 농촌교회인 林子內長老敎會입니다.
林子內長老敎會는 1911년 5명의 신자들이 이곳 농촌에 들어오게 되었고, 1963년 정식으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1994년 이곳에, 현재 사역자인 목사님이 부임하면서 20명 정도의 노인 성도들이 계셨고, 시골농촌의 지역 특성상 중학교부터는 거리가 있는 읍지역으로 나가 그곳에서 성장하면서 고향에 돌아와 남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인근 지역에 있는 초등학생들 모아 방과 후 식사를 제공하면서 학습과 음악, 신앙지도를 통하여 어린이들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마을의 명칭을 기독교 영성에 기원을 담은 ‘심령의 고향’(心靈的 故鄕)이라는 명칭의 마을을 만들고, 마을 어른들과 월-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11시까지 성경을 읽고 설명해주는 목회사역을 25년 동안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만의 척박한 기독교의 영적성장을 위해서 교회 뒷산에 3층, 연건평 800평정도의 영성센터를 세우게 되었고, 2019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서 교회는 25년 동안 교회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양육하여 현재 자신의 교회에 온전한 뿌리를 가진 헌신적인 34명의 청(년)소년 청년들이 교회의 중심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25년전 양육을 받은 초등학생이 현재 林子內長老敎會의 전도사가 되어 지역에 있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세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이 청년들의 헌신으로 매년 여름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경학교를 개최하는 가운데, 2019년 하계 성경학교에는 지역의 초등학생 84명이 참석 5일 동안 숙식을 함께하며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섬기던 大安福音堂이 안정이 되었고 사역자들도 부족함 없이 채워짐에 따라 그동안 복음적 관심으로 관계를 맺었던 林子內長老敎會에 사역자 부족으로 협력사역자가 필요함에 따라, 2020년 2월부터 林子內長老敎會에서 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林子內長老敎會와는 의논과 협의가 되었고, 현재 섬기는 교회大安福音堂은 연말까지 섬기게 될 것입니다.
먼저 가장적절한 시기에 사역자가 필요한 곳에서 사역을 이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 영광을 돌립니다.
林子內敎會에서의 사역은 林子內敎會가 지난25년 동안 힘을 기울인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사역(방과 후 활동반: 월요일-토요일 오후)입니다. 지금까지 청년교사 두 분과, 전도사님 부부 네 사람이 하면서 돕는 사람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두 번째 사역은 12월에 완공되는 영성훈련센터 사역으로 영성수련원의행정, 과정안내, 관리 등의 사역을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본 선교사는,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내년 3월부터 대만 남부지역 농촌지역에 있는 林子內 長老敎會(臺灣台南市白河區汴頭里林子內25-1號)와 영성수련센터의 협력자로 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바, 林子內 長老敎會가 위치한 농촌지역까지는 대중교통이 없어 어린이 사역을 위한 차량운행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던 중, 이번 사랑방공동체의 선교바자회를 통해서 차량구입에 큰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사리 손을 모은 어린이 공동체에서부터 사랑의 마음을 담은 어르신들까지, 이 일을 이끌어 나가시는 공동체의 모든 식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공동체의 사랑과 헌신을 통해서 우리가 알지 못하던 작은 마을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 지도록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기독교인구 5%에서 오직 말씀으로,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있는 대만의 땅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는, 숨겨진 작은 마을’心靈的 故鄕’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도록 큰 도움으로 복음의 불씨를 만들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 장애인 시설추가로 개원이 연기된 林子內長老敎會 靈性修練館 12월 말 순조롭게 개원할 수 있도록. +개원의 연기로 이사할 숙소에 머물고 있는 공사관계자들에게도 주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해지도록.
 새로운 사역지와 동역자들 성령의 충만함으로 서로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도록.
 사역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차량구입이 순조롭게 되도록.

대만에서 노효종, 김희정 선교사 드림

댓글목록

류기석님의 댓글

류기석 작성일

노효종 선교사님^^
선교지 소식을 전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늘 하나님 나라를 향한 일과 소명에 은혜 넘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