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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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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연섭 작성일15-10-12 13:23 조회91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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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의 쉼은 휴양지에 온 것처럼 산뜻하고 아름다운 강산을 보는 것으로 눈이 즐겁습니다. 평평한 들판만을 보면서 생활을 하다가 보니 산이 그리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농장은 깨끗하게 단장된 모습으로 저희들을 반겨 주었습니다.
조그만 빈 공간에 자라던 잡초들도 잘 제거 되어 있었고 모든 직원들도 저희들이 도착해서 안심이 되고 힘을 얻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잠시 비워 두었던 안방에서는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한국에서 일반 뉴스를 통해서 농장 매장이 있는 다카(수도)에서 이탈리아 사람이 총격으로 사 망을 했고 지방에 있는 롱뿌르 라는 지역에서 일본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그렇게 대단한 뉴스로 접하질 않았습니다.

다카공항에 내리니 경비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많은 군인들이 공항 외곽으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농장에 도착하니 경찰이 몇 번 다녀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시골에 거하는 외국인이 많지 않은 나라에서 우리부부는 특별 경호 대상이 된 것입니다. 정부에서 훈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외국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일이 벌어지면 그 지역 경찰서장이 책임을 지라는 강력한 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를 보호한다는 계획으로 인하여 저희의 일거수일투족은 감시 아닌 감시를 받게 되었고 경찰이 밤에 순찰을 돌때에 농장을 도는 코스가 새롭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밖에 외출을 할 때에는 보고를 하고 경찰의 도움을 받으라는 경찰서장의 지시(명령은 아님)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비자를 받는 일정이 다카에서 있어서 출장을 간다고 하니까 경찰서장이 자신의 관할구역까지 경호를 해 주겠다고 해서 다음날 아침에 경호를 받았습니다.
경찰차가 앞장서고 저희 봉고버스는 뒤따르고, 이 나라의 장관이나 수상이 받는 경호처럼 좀 머쓱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카에 오니 외국 사람들은 각국 대사관의 지시로 인하여 외출이 자제되어 있어서 좀처럼 볼 수가 없었습니다. IS의 공격이 아니고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야당의 협력 군소 정당 중에서 급진세력의 소행일 것이라는 추측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현실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방글라데시의 정국이 안정을 찾아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사람을 죽이는 테러가 얼마나 악한 행위인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뱅갈리와 외국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묵따가차 농장과 이웃들이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도록.

묵따가차에서 윤연섭 이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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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신님의 댓글

이용신 작성일

선교자체가 성령의 도움없이는 어려운 사역입니다.
늘 성령의 함께하심이 있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건강히 내년에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