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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서가 드디어 교회에 첫발을 내딛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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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인 작성일15-05-30 13:45 조회986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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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린이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태서 엄마입니다.

사실 저희 집안은 기독교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방교회가 어디에 있었는지도 몰랐기때문에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었다는것도
당연히 몰랐습니다.

태서가 태어나기 전년도에 아시는분께 상가를 지을 조그만 땅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드려놨었는데 태서가 태어나고 한달도 안돼서 땅 좀 보러 오라고 하기에 갔더니 송우리 쪽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약을 하기 전날 주인이 마음을 바꿔서 못사고 기다리던 차에 무림리에 땅을 사서 집까지 짓고
살게 되었습니다.

동네 살고 부터는 태서랑 종종 산책을 다녔는데 시어머님이랑 남편이랑 태서랑 산책하면서 사랑방공동체학교에 들러 아무것도 모른체로 학교에 다녀도 되냐고 여쭤보고 명단 올려 놓고 기다리다가 오라고 해서 꾸러기를 보내고 어린이 학교까지 보내게 되었습니다.

꾸러기 들어가서 성경시간에 늘 자는 태서를 보면서 역시 종교는 안 맞는구나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점점 혼자서 여행가기 전날 기도를 하고 식사 하기 전에 기도를 하고 그러는 겁니다. 그런 모습을 시어머님이 지켜보시더니 교회에 보낼 준비를 하시더라고요.
올해 초부터 준비를 했었기에 가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또 그것이 아니었나봅니다.
제가 큰 맘 먹고 예배시간에 데리고 갔었는데 안들어가서 돌아왔어요.
마음대로 안되는구나 싶어서 기다리고 있던 차에 이안이하고 어울려 놀더니만 이안이 형따라서
아주 쉽게 교회에 발을 쑥 내밀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생각하는것이지만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으셨던것 같습니다. 계획하신  그대로 태서의 길이 열리고 있고 먼 발치에서 웃으며 기다리시던 하나님이 드디어 태서를 꼬~옥 안아주셨습니다. 데려가준 이안이도 너무 고맙고요~ 이안이와 태서가 큰 축복을 받은 것 같아서 크리스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태서엄마의 마음은 하늘을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사랑방교회를 다니시는분들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요. 또한 태서가 저희 어머니를 전도하면 또 글을 남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한헌승님의 댓글

한헌승 작성일

아침부터 괜시리 기분 좋아지는 글이군요.
나중에 뵈면 반갑게 인사 나누어요.
그리고, 태서~ 짱입니다 ! ^^

이원영님의 댓글

이원영 작성일

저희도 감사합니다.

박지인님의 댓글

박지인 작성일

한헌승님~고맙습니다. 교회에서 저희 태서를 보신다면 멋지다고 응원하여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지인님의 댓글

박지인 작성일

사모님~~제가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