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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있는 하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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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연섭 작성일13-02-19 11:14 조회1,38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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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있는 하나님 나라

2월 중순에 참으로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4개월간 비가 내리지를 않았다. 나무들이 너무 목말라 했는데... 먼지도 많이 나고... “땅에 있는 하늘나라” 이곳 세하농장은 주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농장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것이 아니라 너희 가운데에 있다”(눅17:21)고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임재를 잊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땅에 있는 하늘나라”는 주님의 임재와 사랑이 머무는 곳이다. 함께 먹고 마시는 이다.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곳이다. 이곳에 농장이 세워진지 14년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핍박이 있었고 끊임없는 시련이 있었다. 그러나 주님이 지켜 주셨다. 이제 “땅에 있는 하늘나라”는 성숙해져야한다. 아기가 젖을 먹어야 할 시기에는 젖을 먹이지만 젖을 뗄 시기에는 힘들어도 밥을 먹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런데 선교사들이 아직도 젖을 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선교사들에게 달라고만 합니다.
농장은 제2의 농장을 만드는 마음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자립된 크리스찬 가정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분별해 가면서 사람을 선정하고, 훈련시키고, 농장의 소들을 분양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 한 가정을 통하여 시작하였습니다.

2월20일에는 다카에 있는 동물원으로 농장직원들의 가족과 함께 소풍을 갑니다. 대형버스2대를 빌려서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갑니다. 작년까지 만 해도 농장에서 점심, 저녁까지 식사를 제공을 했다. 아직도 그들은 점심을 사 달라고 한다. 젖을 먹여달라는 아기와 같다. 언제까지 먹여야 할 것인가? 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면서 오순도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지난주 예배시간에 대장암 환자가 왔다. 이 나라는 최근에 암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수술비 때문에 온 것이다. 환자들이 매주 오고 있다. 어떻게 그들에게 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곳이 동네 병원도 아니고, NGO도 아니다. 그들은 도움을 받기 위하여 교회의 예배에 참석을 한다. 예배시간에 그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를 하고 돌려보냈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하여 등록금을 요청하러 예배에 참석하기도 한다.
직장을 얻기를 위하여 예배에 참석을 한다. 예배가 끝마치면 일을 달라는 요청을 어떻게 이해를 시켜서 돌려보낼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문지기를 하다가 스캔들로 인하여 사임한 사람, 친분을 쌓기 위하여 나오는 사람, 사장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하여 나오는 사람,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유초등부, 청장년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 요사이 아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학교건물에서 방과 후 학교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아이들을 두 개의 반으로 나누어서 1,2,학년의 아이들을 한반, 3,4,5학년의 아이들을 한반 총21명에게 전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일주일에 두 번 우유와 계란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신들의 아이들을 받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농장 안에서 하루하루 하나님의 은혜로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세하농장은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하고, 아껴주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공동체 훈련장이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 아버지! 주님의 나라를 이곳에 든든히 세워 주시옵소서. 아멘.

2013년 2월17일. 방글라데시 묵따가차에서 윤 연섭 이 양숙 드림.

댓글목록

vvaaaalu님의 댓글

vvaaaalu 작성일

...힘든 일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