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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심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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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연섭 작성일11-10-15 23:49 조회1,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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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했습니다.
이 백성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물어 봅니다.
장래의 소망이 뭐냐고 물으면 대답을 못합니다. 사는 목적이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냐고 물으면 묵묵부답입니다. 행복이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이 우선적일 것입니다. 하루에 세 번의 식사를 한다면 그것이 행복일 것입니다.
움막에서 살다가 함석집을 짓고 살면 소원성취가 될 것입니다.
호롱불 밑에서 살다가 전깃불을 켜고 산다면 지상낙원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할 것입니다.
그들의 행복의 논리는 단순합니다.

요사이 금요일 오후에는 성경공부 반을 운영합니다. 4명이 같이 성경을 읽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질문을 하고 제가 설명을 해 주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칩니다. 스펀지처럼 얼마나 잘 받아들이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루는 그들에게 장래의 희망에 대하여 물어 봤습니다.
대학을 다니고 있는 쇼딥은 학교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했고, 쇼호랍은 회계사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라킵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고, 쁘리톰은 NGO에 취직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놀랬습니다. 나름대로 미래에 하고 싶은 꿈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격려의 말을 해 주었습니다. 너희들은 그 직업을 통하여 주님이 기뻐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이 백성들에게는 꿈이 없습니다. 그것은 교육에 문제가 있고, 학교 선생님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는 사회에서 무엇을 기대 하겠습니까?

기독교는 미래를 이야기 하는 종교입니다.
우리가 돌아갈 나라가 있으며 장래에 이 땅에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자들이 크리스천입니다. 같이 성경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에게는 꿈이 없습니다. 꿈을 심어주는 학교가 시작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실한 학교 교육을 보완 해 줄 수 있는 방과 후 학교를 이곳에서 하려고 합니다.
노인대학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꿀 수 있는(욜2;28)그런 집을 짓고 싶습니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서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농장에 새로운 직원을 채용했습니다. 의도적으로 힌두교 청년을 선택했습니다. 무슬림이 대부분 이었는데 이제는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사회가 무슬림이 주류를 이루는 현상으로 인하여 한쪽으로 치우쳐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헐뜯고 싸우는 모습이 보기 싫습니다.
서로 배려하며, 상대방의 종교를 비난하지 아니하며, 주님이 주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크리스천들이 잘 감당 했으면 합니다. 밀밭에 있는 가라지들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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