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전도사님의 안부 편지를 전해 드립니다.
위해에 잘 있다고 하는데 중보기도 많이 해주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셨습니까?

정교수님과 이사모님, 그리고 사랑방의 모든 공동체 식구들께 인사의 글을 올립니다.

지난 겨울 방학 동안 잠깐 귀국했는데 아내의 출산과 여러 가지 일들 때문에 다시 한국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계획대로 졸업식 때 한국에 가서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새로운 시작하는 사역과 안전 때문에 가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아마 저희를 많이 염려하실 것 같아서 게시판을 통해서 안부 인사를 드립니다.

제 아내는 지금 저랑 같이 사역하고 있습니다. 중국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5월10 출산 예정인데 지금 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생각나시면 순산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저희가 모교(중세외국어학교)에서 새로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로 2009년 학교가 폐교되었습니다. 이 학교를 통하여 중국 많은 청년들은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1300명 청년들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금 10여 개국에서 공부하거나 사역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이 학교에 1회 졸업생입니다. 저는 2년 장학생으로 영어와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10년 전에 이 학교를 졸업했고 10년 후에 다시 모교에 와서 사역하는 것이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외국사람은 중국교육기관의 법인이나 교장 될 수 없기 때문에 제가 학교의 책임을 맡았습니다. 저희는 동문 유학생 2명과 미국 선생님 1명, 한국 선생님 2명과 함께 사역하고 있습니다. 우리 멋쟁이학교처럼 “참 교육, 작은 학교” 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들은 같이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멋쟁이의 교육과정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허락 없이^^)

주말에는 작은 공동체를 섬기고 있습니다. 주중에도 신앙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사역하는 것과 공부하는 것은 차이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랑방공동체 식구들부터 받는 사랑과 은혜로 중국 청년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가금씩 중세국제학교식당에서 우리 멋쟁이들을 만나는데 참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계절을 보내세요.

중국 위해에서 공화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