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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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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연섭 작성일11-01-26 23:11 조회1,46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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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방법.
올해는 바쁘게 시작 됐고 지금도 바쁘게 진행되고 있다.
김장철이라 배추, 무, 파, 갓 등을 다카에 실어 내느라 정신이 없다.

깊은 연못을 메우는 작업이 한 달 만에 끝났다.
인부11명이 29일 동안 열심히 높은 논을 파서 흙을 실어다 부었다.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이라 소를 잡으면 기름과 내장 등이 나오는데 그것을 그들에게
줘서 에너지를 공급하여 주었다.
가끔 계란도 삶아서 그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했다.
한 달 동안 그들이 아파서 누운 사람이 없이 일을 잘 끝마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8개월가량 땅을 굳히는 시간을 갖고 10월부터 학교 짓는 공사를 시작하려고 한다.
욕심 부리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만큼 공사를 진행하려고 한다.

그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육 안을 준비하고자한다. 지식교육도 중요하지만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인성교육에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으려고 한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쉼과 노동과 공부를 함께하는 교육현장을 만들려고 한다.
주님께서 필요한 교사와 교재와 물품들을 허락하시리라 믿는다.

요사이 한국 사람들은 한국 쌀이 없어서 야단들이다.
작년 11월 까지만 해도 쌀이 팔리지가 않아서 재고 처리를 어떻게 해야 되나 걱정을 했다.
그래서 400km 떨어진 치타공이라는 항구도시에 쌀을 공급하려고 계약까지 했다.
그런데 12월 초부터 갑자기 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없어서 못 팔고 있다. 싸라기까지 달라고 난리들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을 다 알고 계신다.
우리의 부족함과 뜻과 생각을 감찰 하시는 분이시다.
쌀이 안 팔려서 근심했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셨다.

동네사람들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사역을 시작한지 1년 반 만에 5가구가 전기를 사용하는
기쁨을 누렸다.
뇌물을 안 주고 일을 처리하려다 보니 정말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래참고, 책임자를 수없이 만나고, 참으로 긴 여정 속에서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기다렸다.
전기가 공급 되었을 때에 그들은 선물을 사왔다. 기쁨의 선물이었다.
잔칫날에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오늘 농장식구들이 기뻐하며
차 마시는 시간에 같이 나누면서 전기로 인하여 문화생활이 시작된 것을 축하했다.

깊은 우물 파주는 사역이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
이 우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농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기독교인은 나쁜 사람이라는 공식이 무너지고 있다.
사람을 만날 때 마다 우리 농장은 이 지역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나누고 섬기는 일을 통하여 그들의 마음 밭이 갈아지기를 기도하고 있다.
벌써 2011년도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믿음의 씨앗이 동네에 널리 뿌려지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함께 동역자로서 이곳을 섬기는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혜와 만지심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2011년 1월 26일 묵따가차에서 윤연섭 이양숙 드림.

댓글목록

이용신님의 댓글

이용신 작성일

날마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고,일일히 간섭해주시니 감사가 넘칩니다.
기도와 함께 주어진 사역들을 열심히 하시니 열매뿐만 아니라 계속 성장 하는듯합니다.
필요들이 채워지리라 믿고, 언제나 하나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이곳에서도 그곳을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류기석님의 댓글

류기석 작성일

윤 집사님!
2011년도 입춘대길 하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도 방글라데시 하시는 일들 위에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은 방글라에 가 있는데 몸이 따르지를 않습니다. 조만간 뵙기를 바랍니다. 평화~

하경임님의 댓글

하경임 작성일

선교사님...
가슴깊은곳에 희망물과 눈물이 함께 고이네요
기도드리겠다는 말씀밖엔 ~ 드릴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