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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성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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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유성 작성일10-12-27 20:08 조회1,41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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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성탄절을 잘 보내셨는지요
정말 추운 성탄절을 보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곳만큼 이곳 독일도 정말 많은 눈과 함께 찾아 온 한파로 고생스럽게 지냈습니다.
주차한 다음 일을 보고 난 다음 차량을 빼지 못해 고생하는 이들을 곳곳에서 보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모처럼 영상의 날씨입니다. 하지만 도로는 더 엉망입니다. 엄청나게 쌓인 눈이 녹으면서 걱정스런 도시의 모습이 연출되고 있답니다.
아마도 올 해 유럽 겨울은 정말 힘들것이라고 했는데 몸으로 느끼는 중입니다.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이번 겨울을 견디길 소망합니다.
저는 그동안 하던 디아코니아 경영학 석사 공부는 모두 끝마쳤습니다. 독일에서는 학위식을 따로 하지 않기에 11월에 마지막 시험 끝나고 12월 10일에 교수님 두분과 그동안 고마운 도움을 주었던 학교 직원과 함께 몽골식당에서 저녁을 식사를 하며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희한한 졸업식이 된 셈이지요.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모두가 기도해 주시고 여러가지로 도와주신 덕분이라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가족들 소식을 전합니다.
성민이는 내년 5월에 고교졸업시험을 치룹니다. 아마도 이곳 복흠에서 화학과를 지원할 것 같네요. 피아노는 취미로 가져 갈 계획이라는데, 모르지요 또 다른 궁리를 하고 있는지는 ...
성준이는 여전히 불편한 몸이라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다행히 쾰른에 있는 한국인 자연치료법을 아는 분이 계셔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성준이와 우리가족에게 주신 은혜로 생각합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원하는 만큼 책상앞에 앉아 있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아내는 결국 우리 새사람만 바라보다가는 자신만 퇴보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어느날 대학 어학과정을 등록하고서는 독일어 초급과정을 다니고 있습니다. 어디다 쓸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두달 사이에 무척이나 밝은 얼굴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가 봅니다. 몰라주는 남편에 대해 속상했을 것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많습니다. 제가 이런 면에 있어서는 좀 둔한 것 같네요. ㅎㅎㅎ

저는 몇가지 일이 있어 내년 2월 21일 부터 3월 8일까지 한국에 잠시 다녀갈 계획입니다.
그때 뵙도록 하지요.
모든 공동체 식구들에게 새해에도 감사가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곳 가족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대신합니다.
12월 27일 독일에서 어유성 목사 드림

댓글목록

이용신님의 댓글

이용신 작성일

이용신
어려운 시작이었는데 나중에 기쁨으로 단을 거두신다고 생각이드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선교적마인드와,주의일에 충성스러운 마음으로
감당하신 열매라 생각합니다. 성민미,성준이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길로
잘 인도하시리라, 장사모님 밝으신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어 목사님 어찌되었던 잠시 귀국하신다니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더 기쁜 소식을 나눌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