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어목사가 소식전합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1월에 번개처럼 얼굴 내 비치고 돌아온 지가 반년이 넘어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공부할 때와 달리 목회할 때가 더 분주하여 마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네요. 용서하세요 ~
오늘 홈피에 들어와 보니 연합뉴스에서 보도한 사진기사를 서집사님이 스크랩 하여 올린 것을 보았습니다.
사실은 지난 월요일 아침 대표팀과 가까운 교회식구가 있어 성준이와 훈련장으로 따라 나섰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연합뉴스 기자를 만났는데 그분이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한장 찍어셨던가 봅니다.
그럴줄 알았으면 쬐금 더 다듬고 나갈 것 그랬습니다.
주일 보내고 많이 허트러진 모습이었는데 ㅎㅎㅎ
기억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 공동체 생활 은혜많았으리라 믿습니다. 수고하신 모든이들에게 주님께서 복주시길 소망합니다.
저희는 이번 주 금요일 부터 주일까지 수련회를 가집니다. 부임해서 처음 가지는 수련회라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랑방 가족들에게 자주 소식 전하지 못하더라도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저 잘 지내고 있으리 생각하시면서 이곳 독일에 있는 교민들의 믿음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의 제목이 그곳에서나 이곳에서나 언제나 풍성할 것이라 믿습니다.
모두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독일에서 어유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