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이가 최종적으로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팔과 발 두곳을 피부이식합니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있는 피부를 벗겨 이식을 하는 수술입니다.
수요일 내일이네요 아침 첫 수술로 들어갑니다.
밤 12시부터 수술후 오후4시까지 금식을 해야하는데 이게 가장 힘들것 같습니다.
또 이식한 부위는 아프지 않은데 살을 떼낸 부위가 화상을 다시 입는 것과 똑 같다고 하니 다시 아플 것 같습니다.
아인이가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엄마 아빠가 낙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이 과정을 잘 견뎌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희 공동체식구들이 기도를 많이 해주시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수술을 잘 마치면 2주후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염증이 생기지 않고 잘 아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아인이가 잘 회복 되어서 공동체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돌아가면 나눌 이야기가 참 많네요.
다시한번 겸손히 기도를 부탁드리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