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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보산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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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영선 작성일10-01-27 12:23 조회1,9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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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보산에 올라~~~

글쓴이: 최영선
모세에게 가나안은 하나님이 주신 비젼이며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공동의 비젼이기도 했다.
누구에게나 하나님은 비젼을 주시고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이끄시며 인도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을 인정하는자와 인정하지 않는자가 나뉘고 자신의 의지와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비젼을 이루는 자가 나뉘어 진다.
느보산!!!
내 삶의 끝이 보이는 느보산에 올랐때 나는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까?
하나님께서 120세의 모세를 느보산에 이끄시어 요단 건너편을 보여 주시며 ‘너는 건너가지 못하리라’말씀하신다.
내가 느보산에 올랐을 때는 안개가 너무 짙어 요단 건너편은 물론 한치 앞을 보기도 쉽지 않았다.
모세를 이끄신 그날은 모든 안개는 물론 그 어느것도 모세의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었으리라~~~ 눈도 흐리지 않았던 그의 눈에 얼마나 또렷이 가나안이 보였을까?
그러나 건너지 못하리란 하나님의 말씀에 어떤 심정이었을까?
눈물이 난다. 건너지 못하고 바라보는 모세의 맘이 느껴지고 건네보네지는 못하지만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맘도 느껴지고~~~ 과연 내 삶의 느보산에 올랐을 때는 나는 어쩔것인가?
가나안을 바라보며 므리바 샘물에서의 일을 후회했을까? 그 일 말고는 크게 하나님의 뜻을 어긴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가나안을 좌절시킨 하나님을 원망했을까?
아님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완전히 맘을 내려놓고 육신의 장막이 거두어질 준비를 했을까? 많은 생각들이 꼬리를 물으며 오늘의 나와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다시 한번 정리하게 해준다.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가나안 이라는 분명한 비젼이 주어지고 하나님이 이끄심을 확실히 알도록 크신 능력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다. 그러기에 죽을 위험과 먹지 못함과 광야의 Em거움, 추위도 견디며 믿음의 길을 걸어갔다. 하지만 비젼은 전체의 것인 동시에 개인의 것이 었기에 결론에 들어서는 비젼을 이루는 자와 이루지 못하는 자로 나뉘어 졌다.
무리속에 섞여 있었지만 개인의 꿈으로 받아들이지 못한자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도중에 비젼이 사산되고 육신까지 광야에서 죽음으로 끝내는 자들이 있고, 모세와 같이 비젼의 문턱에서 바라만 볼뿐 건너지는 못하는 아타까움이 있고, 여호수아나 갈렙처럼 무리에 있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정함으로 꿈을 이루는 자들도 있다.
나에겐 비젼이 있다.
중도에 사산될지, 문턱에서 죽음을 맞을지, 꿈을 이룰지~~~ 지금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업지만 내가 힘써 이룰 수 있는 일이라고 장담하지 않는다.
차라리 내가 노력하여 이루어진다면 몸이 바스라져도 열심히 살겠지만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뢰한다면 내 노력 그 이상의 것이 있으리라
욕심을 내려 놓는 작업을 한다. 오늘 하나, 내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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