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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임채정목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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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채정 작성일09-11-08 10:06 조회1,90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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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안식일 예배를 드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만, 비가 많이 내리고, 천둥도 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곳 이스라엘은 유대교를 믿고 있기에, 예배드리는 요일이 안식일, 즉 토요일이됩니다. 사회모든 시스템이 안식일을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저희같은 외국인들도 토요일에 예배들 드리게됩니다. 한국의 주일 즉 일요일은, 이곳에서는 월요일이 되는것이죠. 이해가 되시죠?? 일주일의 개념이 문화마다 조금은 다릅니다.

이제 많이 추워지겠구나 생각이듭니다. 아무쪼록, 모두 건강하시고, 크게 아프신 분들이 없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이곳도 요며칠 꽃샘추위가 찾아왔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다시 따뜻한 기온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중동이라는 지역에서 겨울을 찾아볼 수 있을까 생각하시겠지만, 이곳에도 겨울이 있습니다. 비록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는 아니지만, 해발 800m 고도의 예루살렘은 바람과 비가 오고 눈도 옵니다. 있을건 다 있습니다~~

지난 여름은, 한인교회 한곳에 담임목사님이 부재하셔서 임시목사로 있었고, 담임목사님이 오시고는 지금은 교육부분에서 동역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예수의 마음과 정신으로 준비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한인 유학생들 30여명으로 이루어진 교회공동체입니다. 저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기도를 하고, 떡을 떼면서, 세상 모든곳에서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긍휼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타문화권에서의 삶의 무게에, 감당해야할 학업의 고단함에 힘들어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역할이 저에게 주어진 듯합니다. 많은 말이 필요하기보다는 그저 함께 기뻐하며, 함께 아파해주고 싶습니다.
저의 아이들은 한국에 놔두고, 남의 자식들을 챙기는것에 대한 부담이 제안에 들곤하지만, 그때마다, 기도합니다. 제가 남의 자식들 잘 챙길테니, 하나님 제 자녀들 부탁드립니다. 라고요.
어찌보면 뻔뻔한 기도이지만, 제안에 그런 믿음이 있으니 너무 나무라지는 말아주십시오.

이곳에서 마무리 지어야 할 학업과 사역가운데 균형을 잡으려 합니다. 주님이 선한마음과 지혜를 주셔서, 이곳생활을 더욱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추수감사예배를 통해서 사랑방가족들안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더불어함이 더욱 풍성하길 기도드립니다. 아내와 아이들의 영혼에 쉼을 누리는 사랑방이 있어 늘 감사드립니다.
샬롬샬롬~~

예루살렘에서 임목사 드립니다.

댓글목록

화뢰님의 댓글

화뢰 작성일

목사님, 글을 잘 읽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이용신님의 댓글

이용신 작성일

임목사님,변함없이 열정적으로생활하시는내용을보니,이곳에서도 더욱 힘을내야겠다는생각이듭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대견하고,이쁘게크는지요,아마 깜짝놀라실겁니다.언제 어디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