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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선 최선희 집사님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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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태일 작성일09-10-15 22:55 조회1,72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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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함께 예배 드렸습니다.

비록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서지만, 오늘 주일 예배를 우리 사랑방지체들과 함께 드릴 수 있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저희는 10월 9일 금요일 예정대로 중국 항주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첫날은 부득이 호텔에서 지내며 요 며칠간 이사하느라 지친 몸을 추스르고, 어제 새로이 허락 받은 아파트로 들어와 중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이 땅으로 보내신 특별한 뜻이 있으리라 믿으며 주 안에서 잘 인도함을 받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첫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사랑방 교회 주일예배 생방송에 참여 하였습니다.

우리교회가 주일예배 생방송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한없이 고맙습니다. 이 일을 위해 수고하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그런데, 누구라고 밝히기는 좀 그렇지만 찬양 중에 하품하시는 한 분을 보았습니다. ㅋㅋ 이렇게 세계 방방곡곡에서 우리 사랑방교회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잠시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예배 드릴 때는 신령과 진정으로 ㅎㅎㅎ

동영상으로지만 이렇게 함께 예배드릴 수 있어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왔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성찬식 때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 주시는데 저희도 손을 내밀어 보았지만 잡히지 않아서 아이들 소꿉장난 하듯이 그냥 후루룩 하며 동참할 수 밖에 없어서 좀 그렇긴 했습니다. 교회에 있으면서 함께 성찬식에 참석할 수 있는 것 또한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여 이렇게 예배 끝나자 마자 앉은 자리에서 바로 이 글을 씁니다.

도착하자 마자 목사님께 그리고 교회에 전화를 드렸어야 했는데, 정신이 어리벙벙하여 (순전히 핑계 같지만 사실입니다) 그냥 며칠이 지났습니다. 목사님께서 예배광고 하실 때에서야 비로서 그 사실을 깨닫고 저희끼리 얘기하며 어떻게 사죄하나 생각하다가 이렇게 인사 드리며 사랑 어린 양해를 구합니다. 다 봐 주실거지요? 믿습니다. 오늘 주일 목사님의 말씀대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우리는 힘써 지켜야 하니까요.

오늘 체육대회가 사랑방지체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혹시라도 저희 부부가 빠지는 바람에 샘물사랑방이 소속한 소망 팀이 꼴찌가 되는 불상사가 없기를 소망해 봅니다. 주 안에서 모두 평안 하시기를 빌며 성령 안에서 서로 교통하심을 믿고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중국 항주에서 최선희 김백선 집사 드림

댓글목록

김완우님의 댓글

김완우 작성일

^^ 집사님, 항주에서 자리잡고 계십시오~ 언젠가 항주에서 집사님 가이드를 받아야 될지도... 건강하시구요~ 김완우 올림.

최란희님의 댓글

최란희 작성일

최선희 집사님의 사랑스럽고 온유한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어디서든 주님의 전도사가 되어 선한 싸움움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두분 모습만으로도 만나는이들은 행복하답니다^^ 건강하셔요.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두 분 웃으시는 모습이 저절로 생각납니다.중국에서도 웃으시면서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래요.
 중국분들도 덩달아 웃음 나누면서 지낼 수 있기를 또한 바라구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