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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터널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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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연섭 작성일09-05-29 23:14 조회1,83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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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을 지나서.

요사이 비가 가끔씩 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원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추수도 끝나고 농부들이 쉴 수 있는 시간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힘들었던 시간들이 많은 분들의 기도와 위로의 말들을 통하여 긴 터널을 통과 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참 평화는 우리 자신의 문제였습니다. 농장의 일들이 짜임새 있게 돌아가지 아니할 지라도 감사를 하면서 주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찬송해야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무엇이 우리를 바쁘게 만들었는지요.
우리가 말씀 속에 깊이 들어가지 못하는 시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침기도 시간도 짧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지금 어둡고 힘들었던 터널을 통과하여 주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선교사훈련을 받으려는 젊은이가 우리가 힘들어했던 4월이 지나고 5월이 되어서 이곳으로
와서 같이 삶을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사정을 알고 계십니다.
어떻게 처신하고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아침기도시간은 풍성한 은혜의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합니다. 힘들었던 시간들을 이제는 정리하게 하게하시고 새로운 소망의 시간들로 채우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할 뿐입니다.

농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농장을 시작할 때의 멤버들이 다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으로 그들을 통하여 지금까지 일을 진행시키셨고, 이제는 새로운 일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일을 이루어 나가실 줄로 믿습니다.

이제 동네의 깊은 우물 파주는 프로젝트는 마무리 되면서 전기를 공급하는 일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전기는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문화혜택입니다. 아직도 등잔불 아래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우리농장 주위의 사람들에게 전깃불을 통하여 그들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움막집에서 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함석집을 지어주려는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자주 동네를 돌때마다 움막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함석집 한 채를 짓는데 100만 원 정도면 지을 수 있는데.... 생각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를 미워하고 시기하는 무리가 동네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지역개발 사업을 계속하여 진행하려고 합니다.
나눔과 섬김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을 계속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다시 소식을 드리겠습니다.

방글라데시 묵따가차에서 윤연섭 이양숙 드림.


댓글목록

빈산님의 댓글

빈산 작성일

창41:38 바로가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을, 이 사람 말고, 어디에서 또 찾을 수 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