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멋쟁이학교 소식

지리산을 추억으로 뒤로 미루고, 멋쟁이학교는 새학기의 첫 일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시간표와 과제들이 멋쟁이들을 반겼습니다. 규칙적인 기상을 통해 방학 동안의 생활 패턴을 조금씩 청산하는, 멋쟁이들의 얼굴엔 귀찮은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래도 지리산 종주를 해낸 것이 무색하지 않게, 대부분은 5바퀴의 운동장 뛰기도 금세 적응해갔습니다. 이번 주에는 부서, 동아리, 수업반 등 여러가지를 확정하고 시작하는 단계를 거쳤습니다. 공동심화학습은 <이단 바로 알기>란 주제로 문을 열었고, 열린수업은 전통적인 시작으로 교장 선생님의 <멋쟁이 교양>을 진행했습니다. 이 와중에 5학년은 학생회 및 해외문화체험을 위한 준비로 눈코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공교롭게도 6학년도 9월 모의고사의 시기와 겹쳐, 힘을 쏟느라 다른 날짜에 등교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2학기를 힘있게 시작한 것 같아, 참 보기 좋습니다.
다음 월요일에는 장성아 선생님과 5학년이 해외문화체험 여행을 위해 유럽으로 떠납니다. 여행을 떠난 동안에는 지난 학생회가 자치활동을 담당합니다. 아무쪼록 안전하게 많은 경험을 하고 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