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멋쟁이학교 식구분들께 동문회 홈페이지 오픈 소식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이 게시판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저는 4회 졸업생 이여빈입니다.
이 공간에 설레는 마음으로 글을 쓰던 여러 날들이 있었는데요,
그 나날들을 거슬러 올라가 제가 멋쟁이에 입학한 것이 벌써 20년 전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ㅎ
흐르는 시간은 참 야속하지만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영혼의 고향인 멋쟁이학교와 사랑방 공동체가 항상 곁에 있다는 사실에
하나님께, 모든 공동체 식구분들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멋쟁이학교 동문회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https://mjealumni.imweb.me/
동문회 활동과 더불어 동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사는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라 미미하지만 더욱 알찬 운영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니
이 글을 읽으시는 재학생들, 선생님들, 공동체 식구분들, 학부모님들 모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아요와 댓글 ㅎㅎ 많이 부탁드려요.)

주된 내용은 회원가입을 하셔야만 읽을 수 있게 운영하고자 하니 회원가입을 해주시면 승인해 드리겠습니다.
가입 시 실명과 소속을 적어주세요. (ex. 이여빈(재학생) 이여빈(선생님) 이여빈(학부모) 등)
또한 홈페이지의 운영은 동문회장 김성우와 제가 맡고 있으니
관련하여 건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편히 연락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봄이 곁에 바짝 다가왔습니다!
겨우내 앙상했던 가지에 묻어나기 시작하는 연둣빛을 볼 때면
어김없이 무림리의 봄이 떠오릅니다.
나른한 햇살 아래 멋쟁이들은 축구를 차고, 마당에는 소리치며 뛰어노는 아이들
교육관에서 흐르는 피아노 멜로디, 그 옆에서 태연히 낮잠을 자는 이
분주히 움직이시는 부엌의 어른들과 냄비들,
질세라 군데군데 분주히 피어나는 꽃들의 향기
이 모든 게 따스하게 어우러진 공동체의 봄날..!!

그 풍경을 영혼에 새기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습니다!!
올해도 모두 행복한 봄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