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0 멋쟁이학교 소식

회색빛 흐린 날씨와 자주 내리는 비로 야외활동에 애로사항이 피는 한 주였습니다. 특별히 개천절 대체휴일을 맞이하여 월요일 저녁에 등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간에는 금요일에 있었던 학교연합 선교바자회를 열심히 준비하며 지냈습니다. 많은 멋쟁이들이 판매할 물건을 신중하게 골라서 갖고 오고, 공연에 보여줄 춤과 노래를 땀을 흘리며 연습하며, 모두가 즐거워할 게임을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이 모든 노력이 선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즐거움과 보람까지 함께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꾸러기학교와 어린이학교와 함께 하는 만큼, 더 어린 연령층도 배려하고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 논의하고 조정하는 것도 참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바자회의 시작과 마무리까지 멋쟁이들이 많은 면에서 큰 역할들을 맡아주어, 바자회는 성황리에 끝나게 되었답니다.
목요일에는 3, 4학년 특별과정으로 독일에서 오신 율리안, 엘라 선생님과 3, 4학년이 서로 짝을 지어 함께 외출을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각 한국의 특별한 장소들을 오가며, 안내부터 식사까지 모두 스스로 준비하고 다가가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을 준비하는 멋쟁이들은 첫 번째이기에 누구보다도 부담이 심했지만, 막상 다녀오고 나서는 연신 웃는 얼굴로 얼마나 즐거웠는지 설명하기에 바빴답니다.
다음 주는 테마여행 기간입니다. 마찬가지로 한글날 대체공휴일로 월요일에 등교하면서 시작합니다. 여행을 떠나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좋은 길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멋쟁이들에게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