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4 멋쟁이학교 소식

눈도 많고 답답함도 많았던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봄의 소식이 기다려집니다. 자연의 흐름에 발맞추어 학교들도 개학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멋쟁이학교 선생님들은 여러번 함께 모여서 오랜 과제였던 교육과정을 정리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귀하고 뜻깊은 과정이었고, 앞으로도 이어갈 때가 기대됩니다. 이번 봄학기 기간의 멋쟁이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합니다. 멋쟁이들은 다들 경험해봤기에 사뭇 익숙하겠지만, 아무래도 대면해서 지내는 것보다는 학교생활이란 느낌을 적게 받긴 합니다. 그래도 방학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부터 해서,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이 우리 가운데 놓여 있겠지요? 설날 연휴를 지내며 한껏 풍요로워진 몸과 마음으로 얼굴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실감나지 않지만, 한 살씩 더 먹은 나이에 걸맞도록 차차 자리를 잡아가는 기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힘들고 답답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끝없이 인내심을 시험받고 있습니다. 지혜롭고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하고, 위해서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곧 다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