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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꿈나무' 이렇게 키워라 (국민일보 20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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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랑방 작성일08-03-26 18:46 조회1,3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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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꿈나무\' 이렇게 키워라

국민일보 2000-5-22

무궁한 변화와 다양성이 존재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자녀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대부분의 부모들은 혹시 내 자녀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자녀들이 어떻게 하면 잠재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안고 산다.

최근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두권의 책이 출간됐다.‘아이의 믿음을 키워주는 열가지 노하우’(밀레스 맥퍼슨 지음,김창대 옮김·작은행복 펴냄)와 ‘장화신고 국회가요’(이월영 지음·기독교신문 펴냄)이다.

‘아이의…’의 가장 큰 줄기는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해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믿는 것처럼 부모들도 자녀들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하나님께서 우리를 독특하고 특별한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부모들은 그 사실을 믿고 자녀들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수 있도록 인내하며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미국의 청소년 사역자인 밀레스 맥퍼슨은 부모들이 예수님의 눈을 통해 자신들의 자녀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우리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일을 하기 위해 예정된 자들이다’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며 결코 자녀들에 대해서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회심,믿음,꿈,지혜,용기,순결 등을 비롯한 10가지 주제에 맞는 교육사례를 소개한다.골칫덩이 아이들이 화평케하는 자로 탈바꿈된 이야기,편견을 가졌던 아이들이 서로 친구가 된 이야기,질병이나 가족의 문제를 극복해 낸 이야기 등 기적적으로 변화된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 저자는 부모에게 세 가지를 당부한다.첫째,자녀를 소중하게 여기라.자녀가 하나님의 시각에서 특별한 일을 위해 선택되고 예정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부모는 자녀들의 가장 훌륭한 지지자가 되고 피난처가 돼줄 수 있다.

둘째,자녀가 인생의 경주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의 자유하라.부모가 두려움을 떨쳐버릴 때 자녀들에게 희망적 꿈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세번째,자녀를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양육하려는 용기를 가지라.아이들이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고 그 계획을 위한 능력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것을 믿을 때 그들의 삶은 획기적으로 변한다.

‘장화…’는 경기도 포천 사랑방교회 정태일 목사의 사모 이월영씨(꾸러기학교교장)가 꾸러기학교 아이들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사람과 가정과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며 더불어 사는 삶’이란 사랑방교회의 창립정신에 의해 92년 종로 4가에서 시작,97년 경기도 포천 무림리로 이전했다.어린이의 발달 과정에 따른 체험학습에 역점을 두고 놀이중심 현장학습 교육 중심으로 4∼7살까지의 어린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성장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아이들이 자연과 자유로움 속에서 마음껏 자신의 생각을 펼치며 밝고 긍정적이고 자신있는 사람으로 자라 함께 어울리는 삶,행복한 삶,타인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삶을 목표로 삼고 꾸러기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삶을 놀이와 견학 자연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돕는다.학교 운영과 학교에서 일어난 재미있는 교육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특성과 가능성을 깨닫게 한다.

저자는 말한다.“우리 아이들의 가능성은 어렸을 때 소중한 추억과 비례한다.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 어른들이 몫입니다”

/이지현 jeeh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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