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꾸러기학교 소식

졸업식이 다가왔습니다. 돌고래반 꾸러기들은 노래와 춤과 절을 연습해요. 코끼리반 꾸러기들은 언니, 오빠를 찾다 이내 동생들끼리 재미있게 놉니다.
금요일 점심을 먹고 몇몇꾸러기들이 유토를 가지고 놀기 시작합니다. 아이스크림 가게도 생기고 장난감 가게도 생겼습니다. 돌고래반 꾸러기는 마을 잔치를 열기로 했어요. 누구든지 오세요라고 쓰인 초대장을 만들고 잔치를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초대장을 받은 꾸러기들은 잔치에 가져가 나눠먹을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유토로 빵, 쿠키, 과일, 사탕을 만들고 담을 그릇을 만들기도 합니다.
마을 잔치를 하자고 했던 꾸러기에게 잔치를 시작하는 인사말을 하라고 하니 꾸러기의 마지막날을 보내고 있던 돌고래반 친구가, 꾸러기 생활 중 가장 즐거웠던 잔치 놀이가 생각나 동생들과 다같이 잔치를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따로 놀던 꾸러기까지 모두 모여 함께 잔치를 하기로 합니다. 인사말이 끝나니 꾸러기들이 기도를 하고 먹어야 한다고 하여 잠깐 놀러온 선배 꾸러기가 대표로 기도를 하고 다같이 잔치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졸업하는 돌고래반 꾸러기들이 꾸러기의 생활을 행복한 기억으로 잘 간직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