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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꾸러기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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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2-02-12 22:21 조회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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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모임 시간에, 칭찬을 받거나 수호천사가 되면, 앞으로 나와서 의자에 앉은 교사 옆에 섭니다. 그 친구를 보려 교사가 고개를 돌리면 얼굴이 보이지요. 아 그런데 여덟살이 된 꾸러기의 얼굴이 보이지 않고 어깨만 보이네요. 얼굴을 보려면 교사가 고개를 꺽어 올려야 하네요.
안아달라고 다리를 붙드는 코끼리반 꾸러기  한 명을 안아올리는데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어? 방학전에는 두 명을 함께 안아올려도 괜찮았는데 이제 여섯살이 된 꾸러기는 한 명도 조심스럽네요. 제 힘이 줄어든 건지 꾸러기가 무거워진 건지…
아침에는 춥지만 낮에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서 마당으로 나가놀았어요. 전에는 돌고래반만 발이 지붕에 닿도록 그네를 밀어달라고 했는데 이젠 코끼리반도 그렇게 탈 수 있다며 형과 함께 탑니다.
나물도 고기도 질기다고 음식을 입에 물고 정말 오래동안 삼키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맛이 조금만 강해도 못 먹겠다고 힘들어하던 꾸러기 두 명이 요즘 뭐든 뚝딱 잘 먹어요.
고모저수지 둘레길을 걸었어요. 전에는 10분만 걸어도 '다리 아파요. 언제까지 걸어요?'해서, 이번에도 주차장까지 못가면 교사가 얼른 걸어가서 차를 가져와야하나 생각하며 걸었는데, 다 걷고 시간이 남아서 공원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뛰어놀기까지 했네요.
어느새 쑥 자란 모습을 확인하며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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