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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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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1-09-18 22:52 조회1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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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포도밭에 다녀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출하하시느라 아주 바빠 보였지만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줄기와 가지, 잎사귀를 찬찬히 살펴보고 만져보았습니다. 작은 손으로 열매를 조심스레 받쳐 들고 가위로 포도를 땄습니다. 한 송이씩 손에 들고 공동체에 계신 어른들을 찾아가 직접 전해드렸습니다. 가져다드리는 꾸러기들의 모습에서 뿌듯함과 즐거움이 엿보였습니다.

‘선한 목자이야기’로 활동을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나서 꾸러기들이 교구를 가지고 재현하는데 좋아하는 동물이 등장해서인지 내용을 정확히 기억합니다. 제일 인기가 많은 역할은 목자였고 그다음은 길 잃은 양이었습니다. 한 주가 지나고 지난주에 들은 이야기로 역할놀이를 했습니다. 꾸러기들 옷에 양털처럼 솜을 붙이고 수건으로 양 모자를 만들어 쓰고 양으로 변신했습니다. 오늘은 길 잃는 양이 없다고 했더니 목자를 참 잘 따라다닙니다. 꾸러기들이 목자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마리 한 마리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고 재워주고 깨워줍니다. 목자는 양들이 자는 동안 양 우리의 문이 되어 지켜줍니다. 길 잃지 않고 잘 따라온 양들은 맛난 먹거리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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