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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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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1-09-04 18:38 조회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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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좀 잦아들어 꾸러기 밭을 돌보았습니다. 방학 동안 다 여물어 수확을 마친 옥수숫대를 뽑아 정리하고 토마토, 대추 토마토를 따고 가지도 땄습니다. 방학 동안 따서 얼려두었던 토마토와 비를 많이 먹고 갈라진 토마토로 주스를 만들어서 공동체 밭 옥수수와 함께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방학 중에 끝났어야할 교사들의 코로나19백신 접종이 개학 후로 연기되어서 꾸러기들을 돌보는데 차질이 생길까 마음이 쓰였습니다. 상황을 알게 된 꾸러기 부모님들께서 목요일 오후, 금요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학교에서 꾸러기들을 보살펴주기로 기꺼이 마음을 내주셨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집에 가서 이 소식을 알게 된 꾸러기들은 엄마선생님, 언니선생님과 함께 놀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목요일 점심 먹고 일찍 퇴근해서 금요일까지 교사들은 집에서 엄마선생님들이 전해주시는 꾸러기 사진과 소식을 받아보았습니다. 꾸러기답게 모래로 만든 음식으로 넉넉히 대접도 하고 그네도 타고 에어바운스에서 뛰어 놀고, 읽어 주시는 책도 열심히 보고, 멋지게 인사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백신을 맞고 나서 몸은 살짝 힘들었지만, 부쩍 의젓해 보이는 멋진 꾸러기들과 교사들을 배려해주신 고마운 꾸러기 각 가정이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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