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꾸러기학교

비대면 첫날에 원하는 가정에 한해 학부모 상담을 가졌습니다. 감사하게도 모든 가정이 신청을 해주셔서 선생님과 모든 부모님 마음을 모아 대화를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아이가 지내면서 보여준 아이의 모습과 성장 과정을, 부모님은 집에서 지내는 모습과 질문들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대화하면서 아이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어떻게 도움을 주면 좋을지 방법 면에서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대면 상황에서 꾸러기들은 매일 오전 10시에 줌으로 아침모임을 합니다. 체조도 하고, 기도도하고, 말씀도 외우고 책도 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주는 그날에 놀거리 꾸러미를 열면서 소개를 받는데 애들은 방방 뛰고 날 리가 납니다.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그 얼굴을 직접 못 보는 게 아쉬울 정도 입니다. 이번에는 여름이라 물놀이하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멋진 배와 물고기를 만들어 낚시 놀이를 했습니다. 그 외에도 표정그리기, 심해바다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매일 놀거리 사진을 찍어서 가정별로 단체 카톡방에 올려줘서 아침모임 이후에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귀여운 꾸러기 사진으로 단체 톡방은 하루 종일 시끌시끌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모습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감사했습니다.
  꾸러기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아침 모임을 하고 방학을 합니다. 코로나19로부터 건강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