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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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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향옥 작성일21-07-03 17:17 조회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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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꾸러기 밭 일 중 물주기는 하나님께서 꼬박꼬박 해주셔서 꾸러기들은 잡초를 뽑고 수확하는 일만 하는 중입니다. “하나님! 감사해요!” 물을 주는 큰 일이 줄었는데도 뜨거운 햇살 아래 잡초를 뽑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라서 밭에서 자주 들리는 소리는 “힘들어요!” “더워요!” “다리 아파요!” “목말라요!” 주로 5살 코끼리반의 목소리입니다. 힘들다고 그만 둘 수는 없는 법! 힘들어도 더워도 목말라도 참는 법을 배워가며 밭을 가꾸니 쑥쑥 자라는 쌈 채소를 따서 두 번 씩이나 집으로 가져갔어요. 그리고 방울토마토도 빨갛게 익어서 한 개씩 쏙 먹었습니다. 옥수수는 어느새 꾸러기들보다 훨씬 컸지요.
  꾸러기 밭으로 가는 길목에는 보리수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꾸러기들 새콤달콤한 보리수를 따서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꾸러기학교 앞 자두나무를 털었어요. 후드득 떨어지는 자두를 모으니 한 광주리 가득입니다. 학교에서 나눠 먹고도 남아서 한 봉지 씩 싸서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토닥토닥 싸우면서도 금방 화해하고, 속상한 일에 눈물 글썽이다가 곧 까르르 웃고 이렇게 매일 매일 만나고 어울려 재미있게 노는 우리 꾸러기들도 한여름의 왕성한 생명력 가운데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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