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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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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향옥 작성일21-06-27 01:19 조회1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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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에 홍련과 백련이 피어나기 시작한 세미원과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다녀왔습니다. 단아하고 고운 연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먼 길 나들이 값을 충분히 받았다 싶을 만큼 세미원 풍경은 일품이었습니다.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 가는 길을 따라 걸으며 연못에서 놀고 있는 논병아리를 보기도 하고 세한정에 들어가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세한도를 감상하고 세한도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꾸러기들의 우정을 다짐하며 우정사진도 찍었습니다. 두물머리로 가는 길에 놓인 배다리는 경주하듯 뛰어갔고 강물이 찰랑거리는 두물머리에 도착해서는 더위도 식힐 겸 아이스크림과 연잎핫도그를 먹으며 맛있는 것 먹는 재미를 만끽했지요. 다시 세미원으로 돌아가는 길은 더위와 계속 걸어야하는 피곤함과도 싸워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꾸러기들은 힘을 내서 계속 걸어갔습니다. 여름엔 이마에 땀방울이 맺혀야 제 맛이지요! 세미원을 벗어나기 전 마지막 길은 냇가에 놓인 긴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것이었습니다. 조심조심 집중해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도 꾸러기들에게는 조금 힘들지만 또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돌아오는 차를 타기 전에 연꽃빵을 사서 먹는 것으로 나들이를 마무리했습니다. 차에 오르니 빗방울이 후드득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언제나처럼 차 안에서 오늘 나들이 소감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좋았던 것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을 나누어봅니다. 혹시 힘든 점은 없었는지도 물어봅니다. 소감을 들어보니 우리 꾸러기들 이번 나들이도 즐거웠나봅니다. 근사한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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