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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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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어람 작성일21-04-10 15:14 조회2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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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볕을 식혀주는 바람이 솔솔 부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더위가 한결 가셔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숲에서 나무들을 보는데 흔들거리는 바람의 몸짓이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봄을 만끽하고 누리는 행복한 한 주간을 잘 보냈습니다.
  봄이 되면 꾸러기들이 좋아하는 예쁜 꽃전을 만듭니다. 진달래, 개나리, 쑥, 제비꽃을 따서 깨끗하게 씻고 반죽에 올려서 예쁘게 굽습니다. 그러면 화사한 꽃전이 완성되는데 올해는 특히 바삭하면서도 달달한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넉넉하게 만들어 정태일목사님댁부터 어린이, 멋쟁이, 목공소, 공동체사무실을 돌아가면서 꽃전을 나눔하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하는지 나눔의 기쁨을 자연스레 배우는 아이들의 마음 밭은 나중에 얼마나 클까요? 만드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 그리고 나누는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달 꾸러기는 주제에 맞는 체육을 하는데 4월은 균형잡기를 합니다. 의자와 상 그리고 평행대를 길게 연결해서 큰 원의 장애물을 만들었습니다. 7살 선배들의 멋진 시범으로 시작해  5살 동생들이 뒤 따라 장애물을 통과했습니다. 몇 바퀴를 도는데 가장 중요한 안전을 위해 천천히 가라고 알려줬는데 성급하게 빨리 가려는 친구들도 있어서 선생님들이 바로 옆에서 안전지도를 했습니다. 다행히 다치는 친구 없이 모두 멋지게 장애물을 통과했습니다. 끝나고 또 하고 싶은 꾸러기들의 표정이 참 밝고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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