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꾸러기학교 소식

꾸러기학교는 매일 변신을 합니다. 지난 주간에는 병원, 미용실, 고양이 집, 점프대, 기차, 식당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만약 지난 주간에 꾸러기학교를 방문했다면, 머리에 잔뜩 펌(자석놀이장난감) 기구를 붙이고 동네 미용실 의자에 앉은 아주머니로 바뀐 이어람 선생님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말하는 고양이 한두 마리는 언제나 볼 수 있습니다. 블록으로 계단을 만들고 아래에는 무지개 매트를 깔고 줄을 서서 계단 아래로 뛰어내리는 꾸러기들의 멋진 모습도 볼 수 있었지요. 꾸러기학교에 올 때는 밥은 먹고 오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정말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대접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간혹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올 때도 있긴 합니다. 그건 아마도 꼬마 요리사가 손님과 오래오래 함께 있고 싶었던 탓인 것 같습니다.
  과연 이번 주 꾸러기학교는 또 어떤 변신을 할까요? 모두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