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7일 꾸러기학교 소식

쌀쌀한 기온이 훅 풀렸습니다. 개학을 앞에 두고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니 봄이 찾아온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이 밖에서 얼마나 잘 놀까요? 겨울에 추위를 피해 집에서 주로 있던 애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꾸러기 친구들은 하루 빨리 개학하길 원한다고 소식이 들립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선생님들이 2021년 1학기 개학을 잘 준비해야겠습니다.
  지난 주 공동체학교 연합졸업식이 온라인상에서 있었습니다. 졸업하는 아이들과 마지막으로 나누는 인사의 장이라 직접 만나서 졸업식을 할 수 없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올해 꾸러기는 노엘이, 하민이, 루아 이렇게 3명이 졸업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꾸러기에서 3년을 지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쪼꼬미 5살에서 가장 큰 형의 자리를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된 노엘이, 하민, 루아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같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지낸 시간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 상급 학교에 가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입학 예배 전이라 꾸러기 친구들은 오지 않지만 꾸러기학교는 어느 때 보다 바쁩니다. 새 학기 준비를 위해 선생님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회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입학 예배 준비 등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아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준비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을 위해 기도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