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꾸러기학교 소식

우려했던 코로나 감염자의 급속 확산으로 최악의 상황을 면하고자 휴교를 단행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님들도 많이 당황스러웠을 겁니다.
휴교 후 교사들은 죄송한 마음과 아쉬움을 가득 안고 학부모 면담과 꾸러기들에게 보낼 꾸러미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 년을 마무리하는 학부모 면담시간.
우리 꾸러기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면서 보냈는지, 얼마나 성장했는지, 무엇을 힘들어 하고, 재미있어 했는지 부모님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 30분은 너무도 짧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순서 부모님들은 추운 곳에서 기다려야만 했고, 아쉬운 마음이지만 서로 격려하면서 은혜롭게 면담을 마쳤습니다.
정말 어려운 한해였지만 믿음으로 맡기시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을 감사드립니다.
또랑또랑한 우리 꾸러기들도 이 상황이 코로나로 인해 생겼음을 잘 알겠지만 잘 이해시켜주시고, 모쪼록 겨울방학을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