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꾸러기학교 소식

코로나19로 1학기를 늦게 시작했는데 2학기도 시작이 늦어졌습니다. 하루에 3,4백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 정부지침에 따라서 꾸러기학교는 개학을 미루기로 헀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기에 꾸러기는 정부지침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꾸러기들이 학교에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그러지 못해서 속상해한다고 소식이 전해져서 교사로서도 너무 아쉽습니다. 하루빨리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로 부터 생명과 생업의 위협에서 안전해지길 기도합니다.
꾸러기들이 개학은 못했지만 특별한 선물이 받았습니다. 그건 1학기에 심은 옥수수입니다. 월래는 꾸러기가 직접 수확해야하지만 개학이 미뤄지고 더 두면 먹을 수 없어서 이번에는 특별히 선생님들이 대신 수확을 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해서 교사들이 가정, 가정에 옥수수를 안전하게 배달하고 왔습니다. 양은 적지만 많은 집에서 맛있다는 피드백을 주셔서 참 뿌듯합니다. 개학을 못해서 속상해하는 꾸러기들에게 옥수수가 작은 위로가 되었습니다.